미래를 향한 여덟 번째 준비
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는 11월 25일(금)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독립된 성인기의 삶을 준비하는 제8차 전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전환교육은 직업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 등 총 세 가지 영역의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활동은 직업생활 영역으로 ‘천연화장품제조사’라는 직업을 체험했다. 사춘기 여학생의 피부관리를 위한 클렌징폼과 가을,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위한 천연바디오일도 만들었다. 학생들의 세안과 기초화장을 통해 개인 위생 관리 방법도 함께 교육했다.
두 번째 활동은 가정생활 영역으로 ‘볶음’을 주제로 소고기 채소 볶음밥을 만들었다. 직접 밥을 지어보고, 각종 채소와 고기를 볶았다.
세 번째 활동은 학생들의 사회생활 영역으로 보령시청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령시청 누리집을 통해 시청의 역할에 무엇인지 학습한 뒤, 직접 시청을 방문하여 견학을 진행했다.
활동 중간중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의무교육 또한 진행되었다. 성폭력 상황과 대처 방법,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 생활에서의 예절과 규칙, 전열 기구 사용 및 화재 대치 요령 등의 안전교육,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 대한 인권교육이 이루어졌다.
활동에 직접 참여한 한 학생은 “피부 관리 활동이 무척 재미있었고, 달걀 스크램블을 만들 때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집에서 가족들에게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미희 교장은 “학생들이 전환교육을 통해 독립된 성인기를 행복하고 즐겁게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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