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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의 영향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금리 상승의 영향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 양창용
  • 승인 2022.08.1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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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노무현 대통령과 소통하며 좋은 사회를 꿈꾸고 그분이 뿌리 깊은 청년이라 말했던 사람.

경제를 공부하고 사건이 담고 있는 숨은 경제적 파장을 생각하는 대천신협 차장 박종훈입니다.

 최근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하여 정책금리를 빠르게 인상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지난해 8월 이후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파급 시차를 감안할 때 영향이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변동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향후 내수 부문별로 어떤 양상이 나타날지 점검해 보았다

민간소비는 자산가격 하락과 이자수지 악화 경로를 통해 둔화 예상

다양한 거시모형에서 도출되는 내수에 대한 금리 인상의 효과는 민간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 간에 차이사 크지 않으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소비 둔화가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 상승은 주로 자산가격 하락 및 이자수지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민간소비를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으로 경제주체들의 수익 추구 형태가 환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주택가격 하락 기대도 커지고 있어 자산가격 경로에 의한 소비 제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층분석에서도 금리 인상이 주식 및 주택가격 하락을 통해 민간소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금리 상승기에는 대출금리가 예금금리 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가계의 이자수지(이자소득-이자비용) 악화로 소비여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금리가 상승하면 가계가 현재소비를 줄이고 미래소비를 위해 저축을 늘리는 기간간 대체 효과도 발생한다. 다만, 최근 실질금리 상승폭이 작고 팬데믹 이후 가계 저축 급증으로 추가 저축의 유인도 제약될 것으로 보며 대체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설비투자는 비제조업, 비IT제조업, IT제조업 순으로 금리 변동에 민감

 금리 상승은 기업의 자금조달비용 증가를 통해 설비투자를 둔화시키겠으나 환율 경로에 의한 자본재수입 비용 완화가 설비투자 둔화 효과를 일부 완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설비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업종별로 상이한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비제조업, 비IT제조업, IT제조업 순으로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는 비제조업과 비IT제조업이 외부자금 의존도가 더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설비투자는 금리보다 수요전망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재무구조가 취약한 한계기업 등의 경울 금리 상승의 영향이 클 수 있다. 실제로 실증분석에서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일정 수준 아래로 낮아지면 설비투자가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금리 변동에 크게 반응

 금리 상승은 주로 건설 수요자의 자금조달비용 증가를 통해 건설두자를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주택 미분양 동향, 실증분석 결과를 감안할 때 금리 상승에 따른 건설투자 둔화는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건물유혈별로는 공업용보다 상업용에서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최근 건설자재가격 상승으로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확대될 경우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일부 건설사들이 자금조당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미 착공된 공사 대부분은 수익성이 악화되더라도 진핼될 가능성이 커 금리 상승이 공사차질을 통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 인상은 비용(수요 둔화)과 편익(인플레이션 완화) 함께 고려될 필요

 이와 같이 금리 상승으로 인한 내수 부문의 수요 둔화는 어느 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리 인상시 비용(수요 둔화) 외에 편익(인플레이션 완화)이 크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울러 최근 고용.임금의 견고한 개선((민간소비), IT제조업의 대규모 투자 개획(설비투자),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고(건설투자) 등이 금리 상승의 영향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도득.한계.과다차입 가계 및 기업 등 취약부문에서 금리 상승의 영향이 클 가능성이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가속,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본 내용은 한국은행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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