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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릴레이시위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릴레이시위
  • 양창용 기자
  • 승인 2022.05.17 20:3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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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를 갖은 18명의 부모들이 대천체육관 사거리에 나와서 릴레이 시위를 하였다. 사)충남장애인부모회 보령지회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모임으로 발달장애인은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주장하기 어려워서 부모들이 회원으로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보령지회는 지난 4월 19일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대규모 삭발식에 20여명이 참석하였고 윤여숙지회장외 1인이 삭발을 하였다.

문재인 정부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를 약속했지만 예산과 구체적 정책 부족으로 약속은 실효성 없이 겉돌았다.

윤석열대통령도 발달장애인 관련 공약을 냈다.

‘발달지연·장애 영유아를 위한 국가 조기개입과‘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예방하는 AI개발’이다.

‘국가 조기개입’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현행 발달장애인법 제 12조에 따르면 ‘조기 진단 및 개입’이란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검사도구의 개발, 영유아를 둔 부모에 대한 정보제공 및 홍보 등 정책강구”를 말한다. 단순히 장애진단과 치료에만 초점을 맞출 뿐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고려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

장애인 부모들은 왜 거리로 나섰는가?

장애인 부모들의 희망은 내 자식보다 하루 늦게 죽는게 소원이다.

부모가 먼저 죽으면 그 자식은 누가 돌봐야 할까?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제구축”

부모가 죽고 없는 세상에서도 자녀가 안정적으로 돌봄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삭발식을 하고 뜨거운 햇볕과 바람과 맞서서 길거리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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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표 2022-05-18 08:26:21
이영우보령시장 당선됨 지회랑 한번 독대하세요 김동일은 전혀 관심없고 .. 응원합니다. 어차피 국민들 세금으로 운영되는데 장애인 복지는 선지국처럼 해야되며 최저임금도 거기에 따라가야 합니다 !!

영우사랑 2022-05-18 06:40:39
"장애인 부모들의 희망은 내 자식보다 하루 늦게 죽는게 소원이다."
눈물나네요... 24시간 돌봄체계 빨리 구축해야겠네요...
널리 널리 알려 국가 도 시 차원에서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