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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추이를 모르면 다 죽어!!!!
금리 추이를 모르면 다 죽어!!!!
  • 양창용
  • 승인 2022.01.11 18:5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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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노무현 대통령과 소통하며 좋은 사회를 꿈꾸고 그분이 뿌리 깊은 청년이라 말했던 사람.

경제를 공부하고 사건이 담고 있는 숨은 경제적 파장을 생각하는 대천신협 차장 박종훈입니다.
대천신협 차장 박종훈

최근 미국 연준의 발표에 전세계 자산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우리가 예상하는 금리 인상 속도보다 더 빠르고 가파르게 인상할 가능성을 얘기하며, 예상하지 못했던 자산 축소까지 이른 시간 내 시작할 것을 얘기하고 있다.

필자는 연준의 금리인상 예상 스케줄을 근거로 2024년까지 금리 인상이 지속되리라는 예측을 내놓은 적이 있다. 이러한 필자의 예측을 이번 미국 연준의 회의 결과와 물가 추이를 통해 기존 의견을 수정하겠다 최근의 물가 상승의 폭에 금리 상승이 가파르지만 빨리 끝내리란 판단을 서게 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1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 3.7% 상승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물, 공업제품등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그에 반해 전기, 가스, 수도요금의 상승은 1.4%로 안정적인 수준인데, 국내 전기등의 요금은 정부의 압박이 크게 작용하는 품목이니 이를 감안하면 전체 소비자물가는 3.7%를 웃도는 상승으로 봐야 한다.

2020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소비자물가의 전년동월비대비 상승율을 보면 2020년 12월 0.6% 상승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함을 볼 수 있다. 물가 상승은 전년 동기 대비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거니 2019년~2020년까지 0.5%미만 수준의 안전적인 물가 상승률의 유지가 역설적이게도 최근의 가파른 물가 상승률의 요인 중 하나다.

주요 부문의 등락률을 보면 전체적인 품목이 상승 중이다. 특히 교통 및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품목의 상승이 눈에 띈다.

위 통계청 지표를 통해 앞으로의 금리 인상 기조를 유추해 보자.

일단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함을 알 수 있다.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이유를 알 수 있다.

그럼 언제까지 물가 상승이 유지될지 생각해 보자.

물가 상승의 추이를 보면 2021년 1월까진 1% 범위를 넘지 않았다. 4~9월까진 2% 중반을 유지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던 소비자물가가 10월 3.2%를 기점으로 11월 3.8%라는 근래 가장 높은 소비자물가를 찍고 12월 3.7%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라는 기저효과가 중요한 요인인데 올 1월까지 전년 1월에 낮은 물가 상승을 보였느니 높은 소비자물가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3%가 넘는 물가 상승률은 3월이나 4월경 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그건 전년 같은 시점의 물가가 높았기에 올해엔 물가가 충분한 기저효과를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 연준이나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의 타깃으로 삼았던 물가 수준이 2%이니 2% 이상의 물가 상승도 금리 인상의 기조를 막기에는 부족하다. 그럼 1%대로 물가가 하락한다면 연준과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 기조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1%대로 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큰 시기는 2021년 10월 3.2%의 큰 폭으로 물가 상승이 일어난 1년 후인 2022년 10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물가 상승 추이를 바탕으로 3분기가 금리 고점일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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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2022-01-14 12:53:10
이자 올라가면 서민들 죽습니다
이자 내려주세요

이종선 2022-01-12 11:15:22
항상 좋은 지식을잘배우고 있습니다
대천신협 큰 일꾼 입니다

감사 2022-01-12 09:25:54
대천신협의 큰 인물입니다.
항상 좋은 정보를 시민들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