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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2022년 임인년, 우리 모두에게 ‘기회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신년사) 2022년 임인년, 우리 모두에게 ‘기회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 양창용
  • 승인 2021.12.31 17: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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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순(대천고 총동문회장)
황석순(대천고 총동문회장)
황석순(대천고 총동문회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 눈부신 아침이 밝았습니다.

검은 호랑이의 기상이 가정마다 푸른 꿈으로 피어나고, 넘치는 인정과 사랑으로 따뜻한 새날 열어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가져오는 수호신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와 함께 해온 동물입니다.

용맹스러운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우리 보령시 나아가 대한민국이 웅비(雄飛)하는 힘찬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뒤 2년 가까이 유행이 지속되면서 바이러스와 전쟁을 언제 끝낼 수 있을지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돌이켜보면 국민 모두 고통을 분담하면서 쉼 없이 헌신하고 희생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시련의 끝에 찬란하고 환한 희망이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엄중한 시기임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희망을 잃을 필요가 없는 까닭입니다.

희망과 기대 속에 새로운 도전과 다짐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이 순간의 설렘과 벅찬 감동은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기쁨과 보람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보령으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에 우리 시민 모두 애정과 격려로 서로를 북돋아 줄 것입니다.

가끔은 따뜻한 커피 한 모금이 주는 소소한 일상의 평화와 행복을 느끼고,

기다림과 희망이라는 지혜로 미래를 준비하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 빛나는 한 해를 소망해봅니다.

 

삶에 지친 분들에게는 힘차게 비상하는 독수리의 날개를..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제비의 날개를..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학과 같은 날개를 주소서

대선을 앞둔 이 사회가 갈등으로 더 이상 찟기기전에 기러기 처럼 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소리 내어 서로 격려하고 선두의 자라를 바꾸어 가며 대열을 이끌어 간다는

저 신비한 기러기처럼 우리 모두를 날게 하소서 .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어느 소설의 마지막 대목 처럼 지금 우리가 외치는 이 소원을 들어 주소서

은빛 날개를 펴고 새해에 눈부신 하늘로 일제히 날아 오르는 경쾌한 비상을 꿈꿔봅니다.

존경하는 보령 시민 여러분 !

‘대인호변(大人虎變)’이란 말이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호랑이가 털을 갈고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처럼, 낡은 것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기 위해선 혁신이 필요합니다.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자치분권 실현의 핵심 주체로 거듭나 늘 변함없이 시민 가까이에서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도 결코 봄의 기운을 이길 수 없습니다. 호랑이와 같은 기세로 2022년 임인년을 우리 모두의 ‘기회의 해’로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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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원 2022-01-01 23:53:44
동창회장님 문화원과 서예관을 명함돌릴때 보셨죠.
원상 복구 공약을 만들어 보세요.
정말 비호감 문화원
어쩜 좋아요
서예관도 둘러보시고 하루 빨리 제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