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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본사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세종충남지역노조
중부발전 본사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세종충남지역노조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21.12.0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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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특수경비지회 성명서

최근 모회사인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처는 역시나 백신휴가 때와 마찬가지로 차별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모회사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직원들의 근무 조정, 긴급 방역, 빠른 전직원 코로나 검사 지시 등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으나, 중부발전서비스는 도대체 무슨 대책을 세웠는가?

근무를 최소화 시켜 불필요한 접촉을 차단하고, 근무 인원을 포함해 전 직원의 빠른 코로나 검사 실시,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책마련 등 최소한의 조치조차 하지 않고, 그저 모회사 지시로 전 직원의 코로나 검사 지시만 있었을 뿐이고, 그마저도 일부 근무자는 검사를 받지 말고 쉬는날 시간될 때 알아서 검사 받으라는 지시를 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지회는 과연 회사가 직원들을 보호할 의지가 있는지, 과연 회사에 보건전문가와 관리자가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백신휴가 때에도 모회사인 한국중부발전 직원들은 정부 권고에 따라 자유롭게 백신접종 후 휴가를 사용하게 하고, 자회사 직원들은 개인연차를 쓰라거나, 진단서를 첨부하게 하는 등 차별하더니,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도 과연 체계가 바로 잡혀 있는 회사인지 의문이다.

코로나19는 정규직과 자회사 노동자들을 가려서 감염되는 것인가?

우리 지회는 회사에 요구한다. 중부발전서비스는 이제라도 중부발전 본사 확진자 발생에 따른 근무 대책을 세우고 근무조정, 중부본사 소속 전직원에 대한 검사 완료 등으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회사다운 회사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이러한 조치 없이 근무자들을 무방비 상태에서 근무에 투입한다면 직원들의 신뢰를 되찾기 어려울 것이다.

2021. 12. 9

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중 부 발 전 특 수 경 비 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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