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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섬마을 직접 찾는 이동민원실 운영,‘현장해결사’노릇 톡톡
보령해경, 섬마을 직접 찾는 이동민원실 운영,‘현장해결사’노릇 톡톡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21.11.16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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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삽시도 찾아 민원상담·해변정화활동·어린이 물놀이 안전교육 등 주민들 큰 호응

보령해양경찰서(하태영 서장)는 지난 16일 보령에서 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삽시도를 찾아 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행사는 보령해경·보령시청·해양환경관리공단 직원 40여명이 참여해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섬마을 주민들의 민원상담, 해안가로 떠밀려온 쓰레기 수거, 삽시도 초등학생에게 응급처치를 직접 교육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보령해경은 오전 10시경 삽시도에 도착해 제일먼저 마을회관에서 10월 선박 전복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에 도움을 주고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선 마을주민 3명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후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이어가며 마을주민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하며 마을주민들의 현장 민원을 청취하면 답변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서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확인한 김도훈 기획운영과장은 “앞으로 삽시도 주민들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해양서비스 제공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여객선터미널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 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활동과 최근 강한 풍랑으로 해안가에 떠밀린 해양쓰레기를 보령시청·환경관리공단·마을주민이 함께 수거하는 정화활동을 펼쳤다.

또한 보령해경 해양안전과 직원들은 오천초등학교 삽시도 분교를 찾아 교직원·초등학생 20명에게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해양안전수칙 등을 교육했다.

김도훈 기획운영과장은 “이동민원실을 통해 도서지역 국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보령해경은 다양한 의견 청취를 하며 최적의 해양경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앞으로 더 많은 고민으로 더 많은 국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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