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주말동안 침수선박 해양오염방제·표류 낚시어선 구조활동 펼쳐
보령해경, 주말동안 침수선박 해양오염방제·표류 낚시어선 구조활동 펼쳐
  • 양창용
  • 승인 2021.11.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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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 침수선박 확인 인명피해 없어, 폐로프 감긴 낚시어선 표류..승선원 18명 전원구조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어제(13일) 아침 8시경 충남 홍성 남당항 안에서 작업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선박 안전관리와 해양오염방제 작업 등을 실시하고 오늘(14일)낮 2시 30분경에는 18명이 승선한 표류 낚시어선을 구조하는 등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먼저 어제(13일) 발견된 침수선박 A호는 60톤급 폐기물 수거선으로 홍성 남당항에 닻을 내리고 일주일째 운항을 하지 않는 선박이며 이날 아침 남당항을 순찰 중이던 보령해경 홍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침수중인 A호를 발견해 상황실로 상황을 알렸다.

종합상황실은 신속하게 해경구조대와 P-123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방제 10호정 또한 비상소집을 실시해 현장으로 이동시켰으며 긴급하게 선박을 이동시킬 수 있는 예인선을 알아보는 한편 선주 측과 신속하게 연락을 시도하였다.

발견 당시 A호는 오른쪽으로 약 30도 정도 기운 상태였으며 침수로 해수가 갑판까지 뒤덮은 상황에서 홍성파출소 순찰팀이 선박에 올라 수색한 결과 승선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후 해경구조대가 A호에 재차 올라 기름유출을 막기 위해 연료 벨브를 잠그고 통풍구를 봉쇄했다.

A호는 침수 과정에서 윤활유 등으로 추정되는 엷은 유막이 해상에 일부 분포되어 방제10호정·연안구조정에서 방산작업·유흡착재 20㎏을 사용해 방제작업을 펼쳐 해양오염이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보령해경은 A호 주위로 오일펜스 80m를 설치한 상태이며 유사시를 대비해 선사측에서 추가로 오일펜스 200m를 비치했다.

현재 선박 주변 해양오염은 없는 상태이며 우현으로 약 45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사고해역의 저조시 수심은 2.5m 이며 선수부분에서 미세한 구명이 확인된 상태이다. 보령해경은 오늘 중 배수작업 등을 거쳐 선체를 복원 후 선박을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오후 2시 30분경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는 18명이 승선한 7톤급 낚시어선 B호가 추진기에 폐로프가 걸려 표류중이라는 구조요청을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먼저 B호가 위험구역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 예인하여 인근 안전한 해상으로 이동시켰다.

이 후 인근의 민간구조선 C호의 예인협조와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경비함정의 근접호송으로 B호는 무창포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되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선박의 노후·장비관리 미흡으로 침수가 발생해 해양오염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특히 기관실 연료유 유출이나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출항·전 후 선체와 장비점검을 반드시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항해중에는 레이다 탐지가 어려운 폐그물·로프와 같은 부유물을 주의해 운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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