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공부하고 사건이 담고 있는 숨은 경제적 파장을 생각하는 대천신협 차장 박종훈입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을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0.5% 상승, 전년대비 2.5% 상승을 보일 만큼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그럼 농지가 많아 우리 보령 시민들의 직접적인 소득과 연관되는 쌀 가격은 물가 상승률만큼 상승할지 살펴보자.
먼저 연도별 쌀 재배면적 및 쌀 생산량 추이를 살펴보면 쌀 재배면적은 2020년까지 계속 하락하던 추이가 2021년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에 비례하여 쌀 생산량은 2015년 433만톤을 정점으로 2020년까지 351만 톤까지 하락하다 2021년 383만톤으로 반등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예상 쌀 생산량 382만 7천톤은 전년의 350만 7천톤 대비 9.1% 증가한 양이다.
작년 대비 이번 연도 쌀 생산량 증가의 원인은 재배면적 0.8% 증가와 10a당 생산량이 8.2%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재배면적의 증가 원인은 최근 쌀 가격 상승세와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종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생산량 증가의 원인은 가지치는 시기 적정한 기온 및 강수로 1제곱미터당 이삭수 증가와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 일조시간 증가, 평균기온 상승 등 기상여건 호조로 완전낟알수 증가의 결과다.
2018년 12월부터 가격 추이를 보면 2020년 6월경 바닥을 치고 2020년 8월을 지나 가파르게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상승이 2021년 6월까지 계속되고 최근 상승추세가 약간 꺾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격적인 추수가 시작되면 이러한 하락 추세는 더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