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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오천항에서 차량 추락, 70대 남성 구조되었으나 의식없어
보령 오천항에서 차량 추락, 70대 남성 구조되었으나 의식없어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21.10.08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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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두 안벽 앞에서 차량 운전 중 원인미상으로 방지턱 넘어 해상추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오늘 오후 3시경 보령시 오천항 부두에서 해상으로 SUV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운전자 A씨(70대, 남)를 구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는 오후 3시 1분경 사고현장 인근에서 주꾸미 낚시를 하고 있던 남성이 차량이 추락하는 걸 목격하고 112를 경유해 해양경찰에 신고해 접수되었다.

보령해경 상황실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오천파출소 순찰팀과 경비함정 P-89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한 보령해경 구조대를 해상과 육상으로 신속하게 이동시켰으며 119 구급대에 협조 요청을 했다.

곧바로 현장에 도착한 오천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서 A씨를 구조하기 위해 신속하게 입수 하였지만 잠수장비가 없고 당시 수심이 약 8~9m 가량으로 깊어 차량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 후 대천항에서 출항한 보령해경 구조대 구조정이 신고접수 약 20여분 후 오천항 사고현장에 도착했으며 신속하게 잠수를 통해 A씨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3시 30분경 구조된 A씨는 의식이 없었으며 대기 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보령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전했다.

보령해경 구조대는 추락한 차량에 추가인원을 확인했지만 차량에는 동승자는 없었으며 사고차량은 렉카차·크레인 등으로 인양 할 계획이다.

보령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목격자 진술, CCTV 분석 등을 통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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