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활동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문화재 보존‧관리‧활용을 활성화하는 문화재 보호 활동으로, 문화재지킴이는 이러한 활동을 하는 사람 또는 단체를 일컫는다.

코로나19 때문에 우울하지만 금년 추석을 맞아 보령의 주변 문화재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찬사를 한 몸에 받는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의 활동이 연일 쏟아지는 극찬과 진정한 봉사활동이라며 시청 홈페이지 등 칭찬의 목소리가 보령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있으며 곳곳에서 감사의 표시가 줄을 잇고 있다.

문화재청, 문화재지킴이 등장배경​은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 기업 등 민간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문화재보호 활동에 참여한 것은 1990년대를 전후한 시점부터라고 볼 수 있다. 1960년대 문화재관리국 설치(1961년) 문화재보호법 제정(1962년) 등 우리나라에서 문화재 관리가 제도화 되던 시기의 문화재는 주로 학술적인 연구대상이며 엄격한 보존관리의 대상이었다.

당시에는 소유자‧관리자 외 일반인들이 문화재에 접근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 정치‧경제 발전과 시민사회의 성장을 배경으로 1990년대부터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역사‧전통문화‧문화재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전국에 소재한 문화재를 방문하는 답사‧여행‧동호회 활동이나 각 지역에서 자기 주변의 문화재를 가꾸고 지켜가려는 풀뿌리 문화운동도 활발해졌다.

우리 보령시에서도 작년에 이어 김동일 시장의 특별한 아이디어와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단장 임인식)의 고문을 맡고 있는 혜선스님과 의기투합이 되어 문화재지킴이의 목적 달성과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자 보령시에 “문화재가 없고서는 만세보령이 없고 시민들에게 무관심속에 천대를 받는 문화유산을 관광보령과 접목”을 시도하자는 의미에서 구석구석 누비며 지킴이 활동에 힘써 왔던 것이다.

제초기를 직접 구입하여 활동을 펼치는 반야선원 혜선스님은 마땅히 시민으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며 훌륭하고 조상의 숨결이 담겨있는 문화재 관리를 좀 더 공론화 하여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좋은 관광자원으로 밝게 드러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계환 관광과장 또한 행정능력의 한계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비지정 문화재까지 깔끔하게 주변 청소와 정비를 보령문화재지킴이봉사단에서 해주시어 너무 감사드리고 시민의 문화재 관심에 생각의 진일보와 관광자원 활용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보령문화재지킴이 봉사단에서는 금년 11월 보령시에서 개최되는 문화재지킴이전국대회를 앞두고 국보8호 있는 성주사지. 사적 502호 보령 충청수영성 등 문화유산 가치의 심층적 이해 확산, 상시적 민간 모니터링 체제 확립, 온/오프라인 방식의 가치 활용을 통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새로운 방법론 개발 문화재 가치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일반적 인식제고와 지역 문화 정체성 확립과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문화재를 찾고, 즐기며, 가꾸어 나가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통해 보령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금년 추석은 발길이 닿는 문화재를 즐기며 보령에서 소원을 빌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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