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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황금연휴기간 충남남부 앞바다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
보령해경, 황금연휴기간 충남남부 앞바다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21.08.1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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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같은기간 비교 치안수요 증가...해양안전 총력 기울여 인명피해‘제로’-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이번 14일 ~ 16일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바다를 찾는 국민들의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 등을 강화한 결과 관할구역에서 단 한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이번 광복절과 임시공휴일을 맞아 관할해역인 충남 남부앞바다에서 많은 국민들이 여가를 즐길 것을 예상해 이 기간 동안 매일 여객선·도선의 주요 항로, 사고다발해역 및 낚시어선 밀집해역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갯벌·갯바위·해수욕장 등에서는 익수·고립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해 계도활동을 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에는 관할해역 주요 항포구에서는 낚시어선 624척에 8969명이 승선해 바다낚시를 즐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난해 같은기간 광복절 황금연휴(15일 ~ 17일)와 비교해 출항척수는 비슷하나 승객은 614여명(7.6%)가 증가했다. 또한 출항 신고가 의무인 원거리 수상레저보트의 경우 53척(152명)이 출항해 지난해 보다 78% 대폭 증가해 출항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실내활동 보다는 답답한 마음에 바다를 찾는 국민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기간 사건사고 현황으로 14일(토) 자정경 조업을 마치고 입항중인 5톤급 어선 A호가 약 20°정도 기운상태로 대천항에 좌주*되었다.

* 갯벌·모래 등에 얹힌 상태

대천파출소, 구조대에서 출동해 현장확인결과 인명·선체파손,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A호는 밀물 시기를 맞춰 저수심 지역을 이탈해 안전하게 대천항에 입항했다.

이번 연휴기간 충남남부 앞바다에서는 어선 1066척이 출항해 2471여명이 바다에서 어업을 했으며 낚시어선 624여척 8969명과 레저보트 53여척 152여명이 충남 남부 앞바다 곳곳에서 레저활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태영 서장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바다를 찾는 국민여러분께서 해양안전 수칙 등을 잘 준수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며 “해양사고 예방은 해양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 모두의 동참과 안전수칙 준수가 보다 더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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