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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휴가철 마지막 연휴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에 총력
보령해경, 휴가철 마지막 연휴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에 총력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21.08.1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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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비함정 추가배치, 구조대 근무인력 증원, 수상레저사업장 불시점검 등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올 여름 휴가철 마지막 연휴를 맞아 많은 인파가 충남 서해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사고예방활동 및 안전관리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오는 8월 16일이 임시공휴일로 추가 지정되면서 휴가철 마지막 연휴를 이용해 해수욕장 등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증가할 것이다.

특히 부산 해운대 등 인기 해수욕장이 22일까지 일시 폐장하면서 충남 서해안의 해수욕장으로 피서객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해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보령해경은 연휴기간 해양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중에 있다.

▼ 경비함정 증가배치 및 구조대 맞교대 전환으로 근무인원 보강

첫째 보령해경은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주 출항시간에 맞춰 경비함정의 교대시간을 조정하고 집중분포해역 인근에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하여 활동자에게 경각심 부여하고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접근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또한 기존 6~7명씩 3교대로 근무하던 보령해경구조대 근무형태를 연휴기간 동안 2교대로 변경해 한 팀에 10명씩 근무하도록 인력을 증가시켜 운용한다.

근무인력 증가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사고나 대규모 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가 가능하도록 했다.

▼ 해안가 순찰강화 및 연안구조정·수상오토바이 전진배치

두 번째 파·출장소에 근무중인 경찰관은 해안가·방파제 등 연안사고 고위험 지역에 대한 해안순찰을 강화하고 익수사고 등 해양사고 발생을 대비해 연안구조정과 수상오토바이 1척을 전진배치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 수상레저사업장 불시 현장점검을 통한 안전요소 확인

세 번째 보령해경 수상레저계에서는 보령·서천 지역에 위치한 수상레저사업장을 불시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구명조끼 및 안전모 착용여부·인명구조장비 비치여부·시설물 안전상태 등으로 안전에 저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출입자 명부·마스크 착용·체온계·손 소독제 비치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병행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주말 연휴 휴식 없이 현장에서 직접 안전관리하는 지휘관

마지막으로 보령해경 하태영 서장은 연휴기간 동안 관내 치안현장과 종합상황실을 왕래하며 안전관리에 직접 참여할 방침이다.

하 서장은 평일과 다름없이 출근하여 상황을 전파 받고 현장으로 이동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현장을 살피며 안전관리에 참여한다.

보령해경 하태영 서장은“연휴기간 치안수요 증가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국민여러분 또한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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