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5:12 (목)
입추
입추
  • 양창용
  • 승인 2021.08.08 09: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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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무더위에 건강 하시길 빕니다.

시골 어느 중년 婦人이 날이 저물어 밥을 지으려 하는데, 부엌에 불씨가 없었다.

그래서 이웃 마을에서 불씨를 얻기 위해 등불을 들고 밤길을 나섰다.

 

십리 길을 헐레 벌떡 온 그에게 이웃 사람이 불씨를 주면서 한심 하다는 듯, 한 마디...

"아니, 이사람아!

들고 있는 등불을 두고 어찌 이리 먼길을 달려 왔는가?"

그 소리를 듣고 그는 정신이 뻔쩍~!!

뇌리(腦裏)에 망치로 한방 얻어 맞은듯.....

 

내가 왜? 등불을 들고 이 먼길까지 고생을 해 가면서 불씨을 구하려 왔지?

슬쩍 내 몸을 꼬집어 본다, 분명 꿈결은 아니였다.

그는, 자신(自身)이 들고 있는 등불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실(事實)을 전혀 모른채.....

 

우리는 이와 같은 어리석음을 비웃고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들 또한 결코 이런 범주(範疇)에서 자유롭다고 자신 할수 없는 것입니다,

불씨를 구하는 사람처럼 나 자신도 등불을 들고서 불을 찾고 있는 실수(失手)를 누구나 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행복(幸福)과

기쁨속에 살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지나 않은지요?

혹시 나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幸福을 알지 못하고 멀리서 구하는 우(愚)를 범하고 있지나 않은지?

뒤돌아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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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2021-08-08 12:32:03
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
내 청춘 내 순정을
뺏어 버리고
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
내 청춘 내 순정을
뺏어 버리고
얄밉게 떠난 님아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
너 혼자 미련 없이
떠날 수가 있을까
배신자여 배신자여
사랑의 배신자여
얄밉게 떠난 님아
얄밉게 떠난 님아
내 청춘 내 행복을
짓밟아 놓고
얄밉게 떠난 님아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
너 혼자 미련 없이
돌아서서 가는가
배신자여 배신자여
사랑의 배신자여
더벅머리 사나이에
상처를 주고
너 혼자 미련 없이
돌아서서 가는가
배신자여 배신자여
사랑의 배신자여
사랑의 배신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