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방장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매년 어른들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의 차량 내부 온도는 90℃에 달해 장시간 차에 방치돼 있을 경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우 위험하며, 어린이의 경우 체온 상승 속도가 성인보다 3배 이상 빨라 더욱 치명적이다.
보통 어린이들은 차량에 갇혔을 경우 울거나 큰 소리 치거나, 창문을 두드린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위기 상황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대처방법들이다.
어린이는 몸집이 작고 힘이 약해 손으로 경적을 울리기 힘들기 때문에 신체 무게를 이용해 엉덩이를 이용하여 어른이 올 때까지 경적을 장시간 울리게 교육시키는 것이 좋다.
아울러, 보호자는 △어린이 수송차량의 경우 안전요원은 동행탑승과 목적지 도착 시 내부 확인 △차량 대기 시 그늘 주차 또는 창문을 연 상태에서 대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조금만 주의하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할 수 있다”며 “아이에게도 대처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하며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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