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4월11일자(字) 보령시장님께 드리는 애국시민 공개표창 건의의 건에 대한 결과 조치가 보령시의 ‘적극행정’으로 지난 5월 3일 보령문화의 전당에서 표창장이 전달되어 “오현규 웅천읍 집성당(集成堂)도유사”로 부터 올해 91세로 평생 죽어도 못 잊겠다는 김동일 보령시장에 에 대한 감사의 글이 제보되어 보령의 원로와 유림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또 다른 희망이 전파되고 있다.

 오현규 집성당 도유사는 현재 웅천읍 성동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올해 집나이로 92세이시며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종사일 등 남다른 유학에 조예가 깊어 보령의 집성당의 맥을 잇는 마지막 유생으로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금년 어버이날 남다른 표창의 감회로 행복을 즐기며 감사를 전해 왔다.

[이에 보령시장신문사에서는 기사 원문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

“보령시장님께! 드리는 애국시민 공개표창 건의의 건”
보령의 아름다운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자!

“보령문화 하면 역사왜곡”등 일부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묵묵히 애향 정신과 사명감으로 본연의 선비정신을 올곧게 이어가자는 독자의 기고를 원문 그대로 연재합니다.

[독자 기고 원문]

한 국가의 발전은 각 개개 국민들의 진정한 애국심과 올곧은 국가관으로 자신의 처한 곳에서도 묵묵히 애국지사 선양활동을 위해서, 묻혀있는 애국지사를 발굴하여 포장신청을 함으로서 수훈케하는 노선비 시민이 있어 [애국시민 공개표창]을 건의합니다.

이 분은 보령시 웅천읍 내성1길108에 거주하는 한학자(漢學者)로서, 해암(海巖)오현규(吳顯圭)선생(先生)으로, 현재 집성당(集成堂)의 도유사(都有司)이며, (사)보령문화연구회 회원이기도 합니다.

구십노구의 장애선비로서 지역 내 문화유적 발굴에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고문헌(古文獻) 연구에도 일조하면서, 후배지도에도 소홀함이 없이 항시 배려하는 자세는 그의 인품에 다시 한 번 찬사를 드리고 싶다. 그보다 선생의 학식(學識)과 행동(行動)하고 실천(實踐)하는 학자적(學者的) 양심(良心)은 그를 따르는 후학(後學)들에게 항시 모범(模範)을 보여주고 있다.

특(特)히 선생은 2008년도에 후학인 황의천 국사편찬위원회 지방사료 조사위원과 공동편저(共同編著)로 [집성당(集成堂)]지를 발간하여, 웅천돌공원 앞 보령시 웅천읍 대천리 81-10에 위치한 [집성당]이 구한말 및 왜정 때 우리백성들에게 위정척사(衛正斥邪) 사상을 강론하며 지역인근의 백성들에게 독립의지를 갖게 했던 우리지역의 애국사우(愛國祠宇)임을 세상에 드러낸 훌륭한 업적은 물론, 우리고장의 양심적이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학덕(學德)으로 2019년에는 집성당(集成堂) 창건자(創建者) 삼희당(三希堂) 윤석봉(尹錫鳳)선생과 2020년에는 남계(藍溪) 박영철(朴永撤)항일의사 등을 국가보훈처에 포장 신청하여 수훈(受勳)케 함으로서, 말없이 애국활동하다 하나뿐인 목숨 마저 나라를 위해 초개(草芥)같이 버리는 애국선혈(愛國鮮血)의 넋을 위로하고, 선혈들의 애국정신(愛國精神)을 후세(後世)들에게 전해지도록 애국활동상황(愛國活動狀況) 기록(記錄)들을 계속 찾는 활동은 물론, 혹독한 왜놈들의 집성당 운영을 방해하자 집성당속수재성록(集成堂續修齊誠錄)을 입의(立儀)하여 8.15 조국해방 때 까지 집성당을 운영하셨던 돈암(敦庵) 이응복(李應復)선생의 공적을 발굴 공적비(功績碑)를 수립(竪立)하여 유림 사문들의 표상(表象)을 정립(正立)하는 등, 후세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경종(警鐘)을 일깨워 주고 있어, 감히 보령시장님께 공개적으로 [애국시민표창]을 건의 합니다.

                                      2021년 4월 일

남포향교(藍浦鄕校) 전교(典校) 겸 성균관(成均館) 종무위원(宗務委員) 김완집(金完執) 배상

임인식 취재본부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