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면 발전협의회(회장 이돈형)는 지난 15일 회원 15명과 공무원,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렴산 3.1 만세운동 기념일(4월 17일)에 앞서 지역의 3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로 102주년을 맞이하는 주렴산 3.1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그간 낡고 해어진 태극기를 교체해 주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항일 애국지사의 거룩한 희생과 위업을 기리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캠페인에 앞서 제4기 발전협의회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서 신임 이돈형 회장(4대)을 중심으로 단체를 이끌어갈 신규 임원으로 장주회 부회장과 김찬집 감사를 선임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코로나19 시대 극복과 지역 발전의 중추 역할 수행을 위한 회원들의 화합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돈형 회장은 “항일 만세운동을 외쳤던 주산면에서 태극기는 그 어느 것보다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이라며, “선열들의 얼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두 주산면장은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해 준 발전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온 역사를 돌아보며,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행복한 주산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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