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출신, 충남대병원 분비대사내과 송민호(사진) 교수가 ‘제17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내분비학회 학술대회 및 제8회 서울국제내분비계 학술대회’에서 내분비학회 최고상으로 꼽히는 ‘남곡 학술상’을 수상한 것이 늦게 알려지며 보령시의 쾌거라고 즐거워하고 있다.

2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닌달 28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심포지엄으로 개최된 행사에서 송민호 교수는 최근 5년간 SCI급(과학인용 지수, Science Citation Index) 국제 선도저널에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의 남곡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곡 학술상은 우리나라 내분비학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는 남곡 민헌기 교수(서울대 명예교수)를 기념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내분비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송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내분비학회의 발전과 대사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송민호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연구에 기반한 당뇨병 및 비만, 인슐린 저항성 발생기전 이해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속적 노력과 더불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김동일 보령시장의 지난 “대한민국헌정대상”에 이어 송민호 교수의 “2020년도 남곡 학술상 수상”소식이 알려지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보령시가 경사가 났다며 아버지 송재환 씨가 소속 되어있는 행정동우회 등 축하와 격려 모드로 들뜬 분위기이다.

임인식 취재본부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