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방상천)는 지난 1일 새벽 2시경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드론을 활용하여 실종자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가족과 대천해수욕장으로 여행을 온 A씨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아버지의 신고로 소방, 경찰이 공동으로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보령소방서는 현장 도착 즉시 소방드론을 투입했고, 신속하게 해변 3.5km와 해수욕장 주변을 수색한 끝에 머드광장에서 실종자를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소방드론은 수색 초기에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역할로 대원들의 선제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평소 보령소방서는 인명수색 시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해왔고 그 외에도 화재, 구조, 재난지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방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구조현장에서 소방드론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일상 훈련을 철저히 해 신속하게 실종자 등을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보령시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