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방상천)는 지난 28일 보령시 웅천읍 평리 인근 산에서 소방드론을 활용한 산불화재 수색을 펼쳤다고 밝혔다.
28일 9시 29분경 평리 석산 주변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소방대원들이 출동하였으나, 공사차량으로 진입로가 가로막혀 있어 소방서 현장지휘팀은 신속히 소방드론을 띄워 수색을 개시하였다.
다행히 채석장 내 폐자재 소각으로 확인되어 안전하게 소화 조치하였으나 자칫 부주의로 인한 산불화재가 발생할 경우, 지난해 강원도 고성, 속초 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같은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방상천 서장은 “산불은 특히 가을에 발생률이 유난히 높은 만큼 작년 강원도의 화마가 어떤 고통을 안겨 줬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며“소방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지형에서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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