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
충남 보령 대천농협(조합장 김중희)은 21일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및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만세보령쌀 100포를 보령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천농협 최종택 상임이사는 “직접 쌀을 전달하며 안부도 묻고 담소도 나누고 싶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이기에 보령시에 기탁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이웃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고,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령시 김동일 시장은 이날 사진촬영에 앞서 “이번 대천농협의 쌀 전달은 보령시와 보령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대천농협이 잊지 않고 따스한 마음을 보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대천농협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감염을 예방하고자 6300명 전체 조합원에게 마스크 32만장을 보급하였으며, 농업인조합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자 올해만 88명의 조합원자녀 대학생에게 8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또한 약 7억5천만원을 집행하여 무인헬기방제, 영농자재 지원 등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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