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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시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김동일 시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양창용
  • 승인 2020.06.16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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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집 남포향교 전교’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김완집 남포향교 전교’

보령시의 적극행정과 보령시 의회의 발빠른 대응으로 보령시장신문 2019,1,17일자 “보령의 독립운동가 후손들 통곡한다”. 제하의 기사가 보도된 후 웅천에서 무창포 방향으로 가다보면 ‘독립운동가 백관형선생 묘역’이 있는데 이번에 완벽하게 정비되고 성역화가 되어 지역주민은 물론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칭송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김완집 남포향교 전교는 지난번 보령시장신문을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팟는데 보령시의 관심으로 묘역이 말끔이 정비되고 주차장까지 만들어져 웅천읍 평리의 김광제 선생, 죽청리의 김정제 선생, 이곳의 백관형 선생까지 성역화가 되고보니 웅천이 독립운동가의 본고장이 된 느낌이고 감회가 새로워 눈물이 날정도이며 옥재 백관형 선생의 외증손으로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김동일 보령시장님께 너무 너무 감사하여 언론에서 꼭 알려달라고 말했다.

특히 6월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산소에 인사라도 드리려고, 오현규 집성당 도유사님과 함께 묘역을 찾았는데 보령시에서 말끔하게 진입로 포장과 안내판 및 묘역의 정비를 보고 눈물이 핑돌았다며 제보를 해왔다.

김완집 전교는 덧붙여 이런 뜻 깊은 일들이 보령시에서 많이 만들어 지는 것은 특히 웅천의 ‘집성당’을 중심으로 구한말 많은 유림들이 뜻을 세우고 강학에 전념하였으며 향토사랑과 나라사랑 정신을 올바로 가졌기에 가능하고 지금 시대에도 더욱 계승발전 시키려고 보령시의 협조를 받아 작년에 집성당 창건자 삼희당 윤석봉 선생의 서훈을 받은데 이어 집성당 사무국장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산실로 만들기 위해 작은 책자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인물을 알리고 선양하는데 적극 노력 할 것이라 했다.

한편 보령 출신의 독립운동가는 국가보훈처 등록 40여명이 되며 파리장서운동 참가자는 김지정(金智貞), 김병식(金炳軾), 류준근(柳濬根), 류호근(柳浩根), 백관형(白觀亨), 신직선(申稷善)선생등 전국 137명의 유림중 여섯 분이 서명함으로 보령의 나라사랑 정신과 웅천 집성당을 중심으로 애민, 애향 사상을 최고로 빛나게 했다.

백관형 선생이 참여한 파리장서 운동은, 전국의 독립운동이 한창이던 1919년 3월20일부터 26일 동안 전국의 유림지도자 137명의 서명을 받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침략국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고 조선이 민족자결주의에 입각하여 자주독립국가임을 전 세계에 알리신 분들이 한국의 독립을 청원하기 위하여 곽종석이 대표로 추대되어 글을 짓고 곽종석, 김복한 등 유림대표 137명전국의 연서한 1420자의 장문의 독립청원서를 갖고 상해로 건너가 파리평화회의에 폭로한 유림의 최대 독립운동이 바로 “파리장서운동”이다.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백관형(白觀亨)을 아시나요?]

충청남도 보령(保寧) 출신이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일어난 홍주(洪州) 의병에 참가하여 유준근(柳濬根)과 함께 참모(參謀)로 활동하였다.

1919년 3·1운동 때는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다.

손병희(孫秉熙) 등 33인이 일본 관헌에 체포되자, 김일원(金日源)과 함께 협의하여 33인의 의사를 계승하여 독립을 획득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다.하였다.

3월 12일 13도 대표자 명의로 “조선 독립은 우리들 이천만의 요구이다.

우리들은 손병희의 후계자로서 조선 독립을 요구한다.”

는 취지를 기술한 애원서(哀願書)라고 제목을 붙인 문서 2통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1통을 조선 총독에게 가지고 가서 낭독하다. 체포되었다.

1919년 8월 30일 경성지방법원 예심부에서 예심종결결정(豫審終結決定)되고, 이어 11월 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형을 언도받았다.

한편 1919년 3월 파리강화회의에 보내는 독립청원서에 서명한 유림대표 137명 중 1인으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註·경성지방법원 예심종결서 (1919. 8. 30)

경성복심법원 판결문 (1920. 2. 27)

고등경찰요사 248면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4권 81면

독립운동사자료집(국가보훈처) 2권 299면

출처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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