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활동 중 방파제 테트라포드와 부딪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6일 오후 5시경 보령시 녹도 인근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다 부상당한 응급환자 4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부상당한 환자 4명은 보령시 대천항으로부터 남서쪽 약 21㎞ 떨어진 녹도항 앞 해상에서 보호자 A씨가(남, 40대) 운항하는 레저보트와 연결된 땅콩보트를 타고 레저활동을 즐기고 있었다.
레저활동 중 녹도항에 위치한 테트라포드와 땅콩보트가 충돌하였고 땅콩보트에 타고 있던 4명이 부상당하게 되어 보호자 B씨(여, 40대)가 신고, 이송요청을 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상황실은 경비함정을 급파하였고 녹도항에 입항하여 보호자와 환자를 태우고 찰과상, 타박상 등 응급처치를 한 후 대천항으로 입항하여 119 구조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되었다.
한편, 환자 4명(16세,13세,13세,10세/여)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활동을 할때는 반드시 주변의 위험물을 파악하고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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