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영국 보령경찰서 미산파출소장
인생 길~ 나이
시/표영국
언제부턴가
내 주변의 사람들이
젊어져 있다.
어느 자리에 가던
늘~
막내로 살아왔는데
꿈을 꾼 듯
주변의 사람들이
젊어져 있다.
아니
죄다 어린 사람들
투성이다.
생각해보면
어릴 적
감히
쳐다 볼 수도 없었던
옆집 어른보다
더 큰
어른이 된 지금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걸까?
아님
제 나이를
잊은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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