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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전.보령시장 초대원장 선임
이시우 전.보령시장 초대원장 선임
  • 양창용
  • 승인 2020.03.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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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설립 마무리 후 4월 초 첫 출근
이시우 전.보령시장
이시우 전.보령시장

충남도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설립을 추진 중인 충남일자리진흥원이 내달부터 내포신도시에 터를 잡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남일자리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내달 중순까지 법인 등기와 사업자 등록, 행정·조달청 코드 부여, 부동산 계약 등 행정 절차를 밟게 된다.

실제 업무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내달부터 곧바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소식은 5월 중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진행된 원장 공모에서는 이시우 전 보령시장이 단독 응모했으며 두 차례 재공모와 임원추천위원회 자격심사를 거쳐 원장으로 선임됐다.

이 전 시장은 업무 개시 전인 4월 초 임명장을 받은 뒤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진흥원은 내포신도시 내 전문건설회관 7층에 들어서며 일자리정책실과 4개팀(경영기획·일자리정책·일자리지원·일자리전략)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과 여성새일센터 등 기관이 흡수돼 각각 노사민정사무국, 광역새일센터 등 부서로 자리잡게 되며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일자리종합센터의 기능도 통합된다.

총 인원은 원장을 포함해 31명으로 이밖에 이사 6명과 감사 1명이 별도로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지역 내 산업형태를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된 진흥원은 △일자리사업의 기획과 조정 △고용정책 개발·연구 △유관기관 정보 공유 및 컨설팅 △노사 갈등 완화·조정 △지역노동시장 조사 및 정보 제공 등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도는 지역 고용과 노동 관련 기관을 통합해 향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 연구·기획 기능을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내에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가능성이 있고 충남청소년진흥원 등 도 기관 이전도 내포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거점으로 적절하다고 판단됐다”며 “도내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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