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8일(일) 오전 11시 20분경 충남 서천군 홍원항 테트라포트에서 추락한 낚시객 A씨(30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낚시객 A씨는 이날 공휴일을 맞아 바다낚시차 홍원항을 방문하였고 낚시를 위해 테트라포트 위를 이동중 발을 헛딛고 미끄러져 추락해 어깨에 심한부상을 입었다며 동행자가 구조를 요청하였다.
보령해경 홍원파출소는 신속하게 출동하여 약 13분만에 A씨를 구조하였고 탈골로 추정된다며 구조대원은 전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119구조대원에게 인계하여 보령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는 파도나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해 쌓아둔 콘크리트 구조물로 한번 빠지면 스스로 나오기 힘들고 추락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성대훈 서장은 “방파제 테트라포트는 미끄러워 사고 위험성이 높고 특히 음주상태나 야간에는 더욱 위험하다”며 낚시객이나 관광객들은 되도록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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