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을 아시나요?
‘박상돈’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을 아시나요?
  • 임인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20.02.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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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시 2代시장(1994.3 ~ 1995.1 재임)으로 복혜숙 동상 건립등,

봉준호(영화감독) 마케팅이 세계적인 영화 열풍속에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국제적 스타 반열에 오르자 각 연고가 있는 곳마다 조형물을 세우고 마케팅 열풍이 몰아 치고 있는 지금 보령시의 복혜숙 동상과 함께 당시 “대천영화제”를 부르짖던 박상돈 前대천시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근세 역사가 된 사건은 지금부터 25년전 지방자치가 도입 될 무렵 당시 행정구역이 대천시와 보령군이 불리 되었던 시절 박상돈씨가 2대 대천시장에 취임을 하며 많은 변화속에 괄목할 만한일로 보령머드축제 개발부터 수 많은 화제를 낳았으며 특히 복혜숙 동상 건립은 그에 선견지명(先見之明)과 탁월한 리더쉽의 진면모였다.

지금 다시 봉준호 영화감독의 스타 마케팅에 보령시가 한번 뒤돌아 보며 당시 박상돈 카페에 기록된 글이 새롭게 주목 받는 뜻이 여기에 있다.

[카페 전문(全文) 옮긴글]

그해의 대천해수욕장은 여러모로 새로웠습니다.우선 해수욕장 내장객들이 스스로 자기 주변을 청소하는 '클린업타임'을 운영했습니다.이 제도는 전국 국립공원에 즉시 전파되기도 했습니다.이를 위해 4km가 넘는 해수욕장을 커버할 수 있는 최신식 오디오 시스템과 디스크 쟈키를 갖춘 해변방송국을 운영했습니다.하루종일 맛있는음악을 틀어주다가 오전과 오후 한번씩은 자기주변의 쓰레기를 줏어 쓰레기봉투에 넣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당시 김건모의 핑께가 대단히큰 유행이었는데, 제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것을 아는 디스크쟈키들이 이노래를 틀어줌으로서 시장의 해수욕장 진입사실을 다른 직원들에게 은밀히 알려주는 신호로 이용하기도했다지요? 또한,해마다 해수욕장에는 전국적인 노점상인들이 들끓었습니다만,이를 일정장소로 제한시켰습니다.또한 각종차량이 일체 해변가를 질주하거나 주차할 수 없도록 차량통제를 강화하여 해수욕객들의 불편을 해소시켯습니다.무엇보다도 머드팩을 온몸에 바른 이상한 관광객들이 모래사장을 누비기시작했는데. 첫해부터 우리나라사람들보다는 부끄럼을덜타는 외국인들이 비싼값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이벤트를 즐겼습니다.

대천시장(현보령시장)시절에 저의 시정구호는 '싱싱한 자연, 꿈이있는 대천'이었습니다만,서해로 탁트인 옥마산 정상(현보령시청뒷산)에 패러그라이딩과 행그라이딩 이륙장을 만들고,전국대회를 개최한지 올해로18회가 지났 다고 합니다.

또한,한국여성 최초의 영화배우인 복혜숙여사의 동상도 세웠는데,원래는 이고장 출신으로 '관촌수필'의 작가이기도했던 이문구님을 기념하려던 것을 살아있는 작가임을 들어 본인이 극력사양하고,그대신 같은 고장출신인 저명한 복혜숙을 기념해달라기에 대천문화원과 상의하여 이 동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제막식날에 한국영화배우협회장인 남궁원선생을 비롯하여 후임 회장을 지낸 김지미,신성일,태현실ᆢ등 과거의 톱스타들이 대형버스 한차 가득 내려왔는데,당시 인구 5만여의 대천시민 거의 전부(?)가 이를 보려고 주변에 모여들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프랑스의 깐느영화제처럼 '대천영화제'를 만들기로 구두 합의를 했지만 그해 연말의 갑작스러운 시장의 전보인사로 흐지부지되고 말아 지금껏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듬해에 생긴것이 같은 해변도시인 부산영화제이기 때문입니다. -끝-

세상에 어떤 지도자도 생각 하지 못한 일이 지금 다시 화제가 되며 다시한번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온통 언론에 대서특필 되고 지자체마다 봉준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연고를 차지 하려는 요즘 영화배우의 원조 복혜숙 동상이 세워져 있는 남다른 보령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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