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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체육회장 오세영 후보 당선
서천군체육회장 오세영 후보 당선
  • 양창용
  • 승인 2019.12.2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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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2명 투표...기호 2번 오세영 후보 45표 득표


오 당선자 ‘체육인을 위한 체육회 만들어 나갈 것’

충남 서천군 첫 민간체육회장에 오세영 씨(67년생, 오세영 치과 원장)가 당선됐다.

28일 서천군체육회는 28일 서천군생활체육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서천군체육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는 다음 주 회장선거를 치르는 보령시체육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진행 과정을 참관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총 88명의 선거인수 가운데 8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기호 2번 오세영 후보가 45표를 득표해 37표를 받은 기호 1번 이태규 후보를 7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오세영 당선자는 원광대학교 치의학대학원(박사)을 졸업, 전 서천군체육회 부회장과 서천군족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오 당선자는 ▲스포츠마케팅 전문가 자문 ▲역도.태권도.족구 등 전국대회 유치 ▲세팍타크로 실업팀 창단 ▲유소년.청소년 스포츠의 체계적 관리 등을 내걸고 스포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천군체육회 방향제시와 도민체전 10위를 목표로 밝혔다.

이날 오세영 당선자는 “부족하지만 지지해주신 체육인들에게 감사하다. 개인이 아닌 체육인들을 위한 체육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해 12월 국회 법사위 의결에 이어 본회의 의결에 따라 오는 2020년 1월 16일 기준 자치단체장이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된다.

단, 장애인체육회는 제외된다.

그동안 체육회의 선거조직화 등을 막자는 배경을 두고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로 방점을 찍었지만, 민간체육회장 선출에 따른 예산조달 및 비인기 종목의 구조조정 등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천군체육회장에 당선된 오세영 후보가 노박래 서천군수와 체육회 운영을 놓고 어떠한 협상력을 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상대 후보였던 이태규 후보가 친 노박래 인사로 알려진 배경에서다

오세영 당선자는 오는 2020년 1월 16일 시작으로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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