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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과 같은 재난 훈련’…인명·재산피해 최소화
‘실전과 같은 재난 훈련’…인명·재산피해 최소화
  • 이병식 취재본부장
  • 승인 2019.10.30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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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지진대피훈련 및 복합재난 토론 훈련 실시

충남도는 30일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국민 참여 지진대피훈련과 복합재난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등 모든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민간시설은 시·군·구별로 다중이용시설이나 재난취약시설 중 1곳 이상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시범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훈련은 이날 14시부터 20분간 11개 방송사와 라디오를 통해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피요령, 지진 관련 안전정보, 관련 정부 정책 내용 등을 안내했다.

특히,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등 과거 사례를 참고해 구축된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정비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13개 협업 부서, 10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은 이날 15시부터 ‘복합재난 토론훈련’에 참여했다.

복합재난 훈련은 공주 태화산 산불로 마곡사 목조문화재 소실을 가상해 진행됐으며, 도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의 협력으로 재난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실전처럼 익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 숙달을 통한 재난 수습 역량을 도모하겠다”며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선 개선방안을 마련,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1주간 도내 전역에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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