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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충청남도 학생연극축제에 참가한 주산브로드웨이스타들
제21회 충청남도 학생연극축제에 참가한 주산브로드웨이스타들
  • 양창용
  • 승인 2019.09.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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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초등학교(교장 김기진) 3~6학년은 9월 5일(목)에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제21회 충청남도 학생연극축제 보령서천 연극뮤지컬 발표대회에 참가하였다. 주산초 전교생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지정 ‘연극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운영을 위해 연극동아리 활동(지도교사 박지원_동아리명 주산브로드웨이스타)을 열심히 한 결과이다.

주산초의 연극동아리는 극본쓰기, 무대준비, 음향준비 등, 연극이 공연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3~6학년 학생들 모두가 배우와 스태프로 나누어 준비하였다. 주산브로드웨이스타가 이번에 공연한 연극 제목은 ‘하늬바람이 분다’이다. 연극‘하늬바람이 분다’는 엄마와 동생과 함께 외할머니가 사시는 시골로 와서 살게 된 주인공이 원하지 않는 전학으로 새로운 학교와 자신을 오해하는 친구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다가, 아픔을 이겨내는 다른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한 성장의 시간 덕분에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풀어가게 된다는 내용이다.

주산초로 전학을 온 친구, 전학을 간 친구들을 경험한 학생들이 자신들의 입말로 기본 극본을 썼다. 그 후 전문연극강사(허선주)와 함께 여러 번의 수정작업을 하면서 완성도를 높여 우수한 연극이 되도록 하였다. 배우가 된 학생들은 대사를 외우고 지문(몸짓 등)을 익히며 진지하게 연습을 거듭하였다. 스태프가 된 학생들은 무대디자인팀과 음향 영상팀으로 나누어서 각 분야별 담당 선생님들과 무대 배경이 되는 시설을 만들고 연극의 효과를 높이는 영상을 촬영과 편집하고 배경음악을 녹음하며 배우들의 표현활동이 더욱 빛나도록 하였다.

주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특별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전교생이 연극동아리 활동을 하며 연극이라는 종합예술을 직접 제작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것은 바른 인성 함양으로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학생과 교사, 학부모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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