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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품을 개발한 직원 사무관으로 승진 시키자!!
발명품을 개발한 직원 사무관으로 승진 시키자!!
  • 양창용
  • 승인 2019.05.06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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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님 끗발은 개끗발

"적극행정 보령특별시 선포"에 다양한 변화의 흐름은 분명 감지되고 있다.

관청의 모습이 변화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노력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5월 초 직원조회 모습에서도 기존 방식을 찾아볼 수가 없는 기가 막힌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김동일 시장 초지일관으로 밀어붙인 미소, 친절, 청결 운동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제는 보령특별시 운동을 전개하면서 읍. 면. 동 곳곳에서 시민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시민들은 말한다.

이제는 직원들도 탁상행정이라는 말들은 그저 지난 시절을 그리워하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해야 맞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들이 너무 많이 알고 있으며 시민들의 각종 요구 수준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선진화되어서 직원들도 이제는 퇴근 후 나머지 공부를 해야 할 정도라고 엄살을 떨었다.

면장님 끗발은 개끗발

면장님 하면 이장님보다 한 끗발 위고 반장님보다는 두 끗발 위라는 말도 이제는 다 옛날이야기입니다.

보령시에서 직원 모임에 참석하라고 업무하달이 내려오면 좀 전에는 시장 ,부시장 국장, 읍장, 면장, 동장 순서대로 자리 배석이 있었습니다만 어느 순간에 보령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 각 실과장,읍,면.동 직원들 자리배치 푯말이 생기더니 지금은 국장이건, 면장이건 표지판 찾아서 자리에 안자야 회의 참석한 걸로 기록에 남습니다.

그동안에는 회의 간다고 하면서 잠시 다방에서 커피한잔 먹고 농땡이 까도 누가 뭐라는 놈이 없었는데 지금은 무대중앙에서 사진 한 장 찍으면 누가 참석하고 누가 참석을 안했는지 전부 다 알 수 있다고 구조라면서 한마디로 뻑간다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감히 누가 직원회의 참석을 안 할 수 있겠습니까?
한번이야 거짓말로 땜빵을 해도 계속해서 불참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아! 옛날이 그 립습니다.

이제는 강의 중간에 꿀맛 같은 단잠도 못자고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결국 회의 참석을 안 하면 참석 안한 명단이 사또님에게 보고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간부급들 직원조회 때 어이 면장 집에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면 시장님에게 무슨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다방에서 커피 먹느라고 참석 못했다고요?

이런 이상한 발명품을 개발한 직원은 타 지역으로 전출을 보내야 한다는 여론과 이번 하반기 인사 때 바로 사무관 승진을 시켜야 보령시 변화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 된다는 여론도 있다고 귀뜸했습니다.

한편 읍, 면, 동에 직원들이 약10여명 정도 있는데요. 그동안 대충대충 참석하던 직원 모임에 5명 정도 빠져나가면 민원상담은 누가하느냐고 항의하는 분들도 분명 존재하지만요 이게 누구를 괴롭히자고 하는 일이 아님을 이해해 달라는 주문도 있었습니다.

"적극행정 보령특별시 선포로" 소극적인 모습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무원들이 얼마나 많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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