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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희, 대천농협조합장 선거 출마한다
조양희, 대천농협조합장 선거 출마한다
  • 양창용
  • 승인 2019.02.25 13: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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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선 이유..."부조리로 얼룩진 대천농협을 바로 세우고 싶다"

"불출마 번복에 대한 비판...겸허히 받아들이며 용서를 구한다"

조양희 전 대천농협 조합장이 3.13대천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조 전 조합장은 "조합 선거가 혼탁하고 금권선거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회의를 느꼈고 다른 후보들에게 양보하려는 마음에서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었지만 "그동안 쌓여온 부조리와 무능함을 넘어 대천농협의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태까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이를 바로 세우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실 대천농협은 최근 정기총회시 임원선거에서 불법적인 금권부정선거가 드러나 큰 파문이 일었었다. 특히 이 사건이 18일부터 경찰의 정식 수사로 진행되며 대천농협 대의원 140여명, 상임이사를 포함한 임원 후보 11명 전원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어서 조합장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시 나선 이유..."부조리로 얼룩진 대천농협을 바로 세우고 싶다"

조 전 조합장은 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을 출마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농업인과 농업, 농촌과 농협의 한 부분이라도 제대로 바꿔보고 싶은 작은 소망에 정치라는 것도 모르며 어리석음으로 나섰던 것"이라며 용서를 구했다.

그는 이어 불출마 표명했던 것에 대해서도 "진심어린 사과와 용서를 구하며 앞으로는 한 눈 팔지 않고 남은 인생을 오로지 농협 발전과 조합원 권익 신장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양희 전 대천농협 조합장은 대천초, 대천중.고 졸업, 국제평생교육원 졸업,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원(농학 석사)를 졸업했다. 경력으로는 논산 농지개량조합(현 농어촌공사) 재직, 농촌지도소(현 농업기술센터) 재직, 전 대천농협조합장으로 재직했다. 가족은 부인 고회숙 여사와 자녀 1남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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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2019-02-25 17:52:25
흔들리는 농협

누구의 책임이 더 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