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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성명서
김태흠 의원 성명서
  • 양창용
  • 승인 2019.02.13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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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5.18 마저 입맛대로 재단하겠다는 것인가?’
김태흠국회의원
김태흠국회의원

청와대가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2명에 대해서만 임명을 거부했다.

5. 18민주화 운동은 김영삼, 노무현 정부 등 과거 3대 정권에서 국회 청문회, 특별법, 과거사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상조사를 했던 사안이고 이미 민주화운동으로 규명됐다.

그런데도 이 정부가 다시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해 우리당은 논란이 되는 인사는 제외하고, 특별법에 정해진 추천권에 따라 적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추천했다.

최근 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5.18에 대한 논란을 제공했다고 해서 이를 틈타 여당이 추천한 부적격 인사는 통과시키고 우리 당이 추천한 인사만 골라 임명을 거부한 것은 아주 기회주의적 행태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 골라서 역사를 자기들 뜻대로 재단하겠다는 의도이고 김경수 재판부를 적폐로 몰며 사법부를 무시하더니 야당과 입법부마저 무시하는 처사이다.

이 정부가 이렇게 편향된 태도를 보이다보니 5.18에 대한 논란이 더 불거지고 국민적 갈등까지 부추겨지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실질적으로 5.18민주화운동을 하신 분들의 명예를 높여 주고 싶다면 편향되지 않은 객관적 인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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