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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의 독백
김태흠의 독백
  • 양창용
  • 승인 2018.12.1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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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국회의원
김태흠국회의원

오늘 이학재 의원의 복당을 바라보면서 서글픔과 정치적 회한이 밀려오는 것은 왜 일까?

복당과정에서 밝힌 대로 과연 보수통합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 살 길을 찾기 위해서일까?

한 때는 박근혜 대선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측근 중의 측근이었는데...,

매몰차게 당을 떠날 때의 모습과 발언이 오버랩 되면서 머리를 짓누른다.

온갖 수모 속에 당에 남아 있던 사람은 잘리고

침 뱉고 집나간 사람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와도 되는가?

내가 속이 좁은 협량의 정치인일까?

정치가 다 이런 것인가?

내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정치인일까?

도무지 정리가 되지 않는 하루다.

오늘도 마음의 혼란 속에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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