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가 해저터널 공사가 완공되면 섬에서 육지로 탈바꿈하면서 지금 삽시도 섬 마을이 뜨거운 투기 바람으로 대두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주택을 짓을 수 있는 삽시도 땅값이 50만 원 정도에서 건축도 할 수 없는 도로가 없는 맹지 같은 토지도 수백만 원, 수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지금은 삽시도에 남아도는 땅이 없어서 못 팔고 있다면서 하루만 지나도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원주민들 즐거운 비명소리가 중국 길림성까지 퍼져 삽시도에 돈 있는 총각, 홀아비, 과부를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보령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귀띔했다.

눈 밝은 사람들은 지난 시절부터 삽시도 발전에 눈독을 드리면서 엄청난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살기 좋은 섬 삽시도 토지가 외지인들에게 전부 매매되면 결국 삼시도 원주민들은 외지인들에게 월세 내며 고향땅에서 살 수밖에 없는 구조로 삽시도가 급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주민 김 아무개(48・오천면 삽시도)씨는 “휴양시설을 건립하려는 외지인이 많이 몰리면서 지난해부터 바다가 보이고 개발이 가능한 준농림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 전망이 좋은 지역은 대부분 외지인 소유로 되어있다”고 말했다.

도로가 없는 맹지도 엄청난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어 그동안 섬놈이라고 괄시받은 사람들도 토지매매 가격상승으로 엄청난 갑부로 등극하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원산도는 지는 해 삽시도는 뜨는 해로” 투기 광풍이 불고 있지만 보령시 지역 부동산 업자들은 삽시도 땅한 평도 거래를 못하고 전부 외지 부동산 업체에서 기획매매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삽시도에 노른자 땅을 소유하고 있는 일부 시민들,공직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 어서 빨리 원산도 터널만 개통되기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땅값이 더 치솟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확인하면 원산도는 거래가 거의 중단된 상태고 삽시도는 땅에 없어서 못 팔정도로 거래가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창용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