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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보광사, 신축 법당 상량식 봉행
보령 보광사, 신축 법당 상량식 봉행
  • 양창용
  • 승인 2018.10.04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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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도용 종정예하 등 1천 대중 참석

2019년 낙성 목표, 3층 규모로 건립

충남 보령 지역에서 천태법음을 전하고 있는 보광사가 지역 불자의 귀의처가 될 신축 법당의 대들보를 올렸다.

천태종 보광사(주지 장호 스님)는 10월 3일 오전 11시 충남 보령시 동대동 319-3번지 소재 법당 신축 현장에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 보령사암연합회장 정운 스님, 지자체 관계자 등 사부대중 1, 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당 상량법요식을 봉행했다. 보광사 신축 법당은 1,500여 평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9년 낙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부처님의 서기 광명 누리에 가득하니, 금빛 가득한 저 바다도 환희하며 물결치네. 깊은 신심과 거룩한 불심으로 사부대중 하나되어 크나큰 원력 세워 성현들이 깃드시는 거룩한 터전 위에 천태의 정각 도량을 이룩하려 일승법의 들보 높이 들어 올리니, 제불보살 찬탄하시며 팔부성중 수희하며 대중을 옹호하네. 오직 일심 정진 기도하며 장엄한 불사를 이루도록 하여라.”라고 상량법어를 내렸다.

상량법어에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치사를 통해 “지난해 기공식을 한 이후 불사가 원만히 진행되어 오늘 상량식을 봉행하게 돼 기쁘다. 상량식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신 않으신 주지 장호 스님과 박노준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회 간부와 불자님들께 감사하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문덕 스님은 또 “불사 중의 불사는 도량을 건립하는 것이고, 공덕 중의 공덕은 부처님의 정법을 널리 펴는 것”이라며 “이 불사의 인연공덕으로 더 많은 중생들이 불은(佛恩)을 입어 이고득락하고 해탈지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불사가 원만히 회향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조태현 자치행정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보광사 불자들의 간절한 염원과 바람으로 건립되는 법당은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자아성찰을 하는 도량이 될 것”이라고 상량을 축하했다.

한편 보광사는 2017년 5월 26일 신축 3층 법당 기공식을 봉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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