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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이 왜 동대동 집값을 떨어트리나.
미국 금리인상이 왜 동대동 집값을 떨어트리나.
  • 양창용
  • 승인 2018.08.0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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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노무현 대통령과 소통하며 좋은 사회 를 꿈꾸고
그분이 뿌리 깊은 청년이라 말했던 사람. 경제를 공부하고
사건이 담고 있는 숨은 경제적 파장을 생각하는 대천신협 과장 박종훈입니다
대천신협 과장 박종훈
대천신협 과장 박종훈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때 정작 미국 주가보다 우리 주가가 더 떨어지고, 주택 가격이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종속변수임을 말하는 현상이다.

미국 경제 하락이 미국과 하등의 상관이 없는 동대동 집값을 떨어트리니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과거 어떤 영향을 발휘했는지 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미국 기준금리와 경기침체 (FRED)

위 표는 연준의 기준금리와 경기 확장 및 경기 침체의 연관관계를 나타낸 표다.

음영으로 표시된 시기가 경기 침체 시기이다.

뭐가 보이는가? 금리 인상 후 머지않아 경기가 침체되고 기준금리를 내려 경기를 부양하게 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우린 1997년 IMF와 2001년 카드사태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를 경험했다. 위 표와 연관관계가 보이는가?

1997년 IMF는 1994년~1995년에 올린 미국 기준금리의 영향으로 촉발된 외환위기이며, 2001년 카드사태는 1998~1999년 금리 인상. 2008년 금융위기도 2007년까지 올린 기준금리가 촉발시킨 사건이다.

한국의 금융 충격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만약 내가 대천 신협에 0% 금리로 돈을 쓸 수 있다면 1조, 100조를 써도 문제되지 않는다. 그런데 금리가 3%로 오른다면 당연히 파산이다.

그리고 미연준이 줄기차게 금리를 올리고 있다.

미연준이 금리 인상을 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 있다. '견고한 성장세로 금리 인상의 충격을 이길 수 있고 과거의 상황과 이번은 다르다' 그러나 결과는 같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같은 말을 하고 있다.

이번엔 정말 다를까???

다음 시간엔 미국 경기가 얼마나 과열인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2000년 노무현 대통령과 소통하며 좋은 사회를 꿈꾸고 그분이 뿌리 깊은 청년이라 말했던 사람. 경제를 공부하고 사건이 담고 있는 숨은 경제적 파장을 생각하는 대천신협 과장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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