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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민선시장 최초 연임 성공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시 민선시장 최초 연임 성공 김동일 보령시장
  • 양창용
  • 승인 2018.07.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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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의 연속성으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만들어 간다

지난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돌풍 속에‘인물론’으로 연임에 성공한 자유한국당 소속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시의 민선시장 최초로 연임에 성공하는 결과를 내며, 시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 가기 위한 민선7기의 닻을 올렸다.

민선6기 명품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과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에 걸맞은 시민 운동인 미소․친절․청결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지난 4년간 1조4411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서해안 관광거점 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해 왔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육지속의 섬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항만, 철도, 도로 분야의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보령항 다기능 복합항만시설 부지조성사업이 국가계획으로 반영됐고, 장항선 복선 전철과 보령선 철도는 국가계획으로 확정됐다. 연초에는 서천~보령 1.3공구 4차로 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됐고, 청양(국도36호), 부여(국도40호), 태안(국도77호)을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지만, ‘보령발전’이라는 지상과제를 위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타협하지 않는 시책을 펼쳐 왔다. 시가지 노상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며‘시민’우선의 교통 체계 마련에 힘을 기울여 왔고, 연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국 최고의 굴단지로 자리매김한 천북 굴단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연말까지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며, 대천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과 투명한 관광지 운영을 위해 대여업(계절영업) 공개 추첨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7기, 제8대 보령시장으로 취임한 김동일 시장을 만나 향후 보령시정의 청사진을 들어본다.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지역 첫 연임에 성공했다. 당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먼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성원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큰 영광을 안겨주신 11만 보령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힘들고 어려웠던 선거 기간 변함없는 믿음으로 함께 해 준 시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도 진정 고마움을 전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크신지 잘 보여주는 보령시 최초 연임시장이라는 선물은 정말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절대 주저하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며, ‘보령발전’이라는 11만 시민의 염원 완수에 신명을 바쳐나가겠습니다.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지난 4년간 착실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 7기 시정은 시민과의 소통과 화합에 방점을 찍고, 투명하고 내실 있는 행정으로 뒷받침하여 원대하고 희망찬 보령의 꿈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선 7기를 함께 할 시정구호는‘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으로 정했습니다. 상호 소통과 화합, 정직과 공정으로 시민과 지역사회 모두가 건강한 보령 행복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시정운영의 기초가 될 시정방침은 지난 민선6기와 동일하게‘친절한 시민’,‘튼튼한 경제’,‘쾌적한 도시’,‘명쾌한 행정’으로 제시했습니다.

민선7기의 역점 과제는 무엇인가요?

먼저 활력 있는 경제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내일(my job)을 위한 내일(tomorrom)의 행복,‘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기업투자유치기금 100억 원을 조성하고,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면서, 소상공인, 청년 창업지원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원도심에 문화 발전소와 복합 업무 타운을 건립하고, 3색 5미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문화의 전당에서 대천역 구간에 쇳개포구 관광야시장을 개설, 전통과 현대의 멋과 맛이 공존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고, 주차난 해소와 소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기계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물류와 여객, 크루즈 관광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항만을 개발, 환황해권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서 나가겠습니다.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성공 개최로 머드 성공 신화를 이어가면서, 마리나, 해양레저, 고급 숙박시설을 갖춘 국제적인 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천혜의 관광자원 원산도의 울창한 산림과 푸른 해양을 활용한 원산도 산림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하고, 모노레일, 숲 하늘길 걷기 체험시설, 그리고 캠핑이 함께하는 성주산 종합 레저 스포츠 단지를 조성하여 전국 최고의 대표 관광지 보령의 명성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셋째, 따뜻한 친환경·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가족과 연인, 시민들이 맘 놓고 안락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민 힐링 도시 공원을 조성하고, 인근에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립 도서관과 여성, 아이를 위한 여성·어린이회관을 건립할 것입니다.

기존 보령화력 5km 이내 지역만 혜택을 받던 전기요금을 보령시 모든 세대와 입주기업체로 확대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 종합 복지타운 건립으로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11만 보령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살맛나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해삼산업을 선점, 중국 수출의 문을 활짝 열어갈 해삼특구로 지정받고, 버섯산업의 지속 성장과 브랜드화로 농어민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면서, 농수산물의 고부가 가치 창출을 위해 종합가공유통센터를 건립,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서민의 편익 증진과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낙후된 여객선 접안 시설을 개선할 것입니다.

다섯째, 건강한 안전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보다 귀중한 건 없습니다. 미세먼지 30% 저감 대책을 추진하면서, 응급실에 전문 의료진을 배치하고, 닥터헬기를 적극 운영하여 응급 의료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영유아와 산모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문 소아과를 확충하고, 산후 조리 비용을 지원하고, 범죄로부터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시와 경찰서, 소방서가 함께 통합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면서 지역 안전 지수 또한 높여 나갈 것입니다.

여섯째, 사통팔달 교통거점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보령~대전 고속도로를 건설, 대전을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관광객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국가계획과 대선공약에도 반영 된 보령~조치원 간 보령선 철도 건설도 착실하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국도 77호와 연계해 원산도와 효자도 간 연륙교를 건설하여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으로 도서민 이동권 향상은 물론 섬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 명품 교육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보령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무상보육을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면서,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교구재로 3無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보령의 글로벌 시대 선도를 위해 우리 아이들이 꿈을 갖고 자신의 특기와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는 한편, 고교생 해외문화탐방기회 제공과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도 전액 지원하고, 인생 100세 시대, 시민여러분의 배움의 욕구에 부응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꿈은 빛나고 삶은 아름다운 평생학습도시 보령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약속이 이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진행 상황과 시정의 주요 현안은 수시로 여러분과의 진정한 소통과 공감으로 명품 행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민선7기의 시정 철학은?

‘땀 흘리지 않고는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를 견지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와 과정, 내실 있는 행정으로‘행복 보령’건설을 위해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매고 힘차게 달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시정 기조를 대내적으로 명경지수처럼 청렴하고 정직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대외적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시민만족을 뛰어 넘는 감동 행정과 탁월한 시정성과 창출로 충청은 물론, 환황해의 새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국내 정치혼란과 경기침체로 지방재정은 물론 지역경제의 어려움도 지속되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1천여 공직자 모두와 함께‘위기’를‘위대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 한 박자 빠른 타이밍으로 무장한 선택과 집중으로 보령발전이라는 11만 시민의 소중한 염원을 이루는데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말씀?

‘희망’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자, 나 자신은 물론 우리에 대한 믿음과 사랑입니다. 시민 모두가 잘살고 시민이 진정 주인 되는 시정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도 할 수 있다’ 는 간절한 희망을 갖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신다면, 민선7기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100년도 보령의 미래는 밝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확신으로 당당한 보령의 새 역사! 시민 여러분과 함께 써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11만 시민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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