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7:17 (화)
보령 대천초, 장난으로 한 행동도 성폭력이 될 수 있어요
보령 대천초, 장난으로 한 행동도 성폭력이 될 수 있어요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18.06.2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폭력 예방 교육

대천초등학교(교장 전영배)는 지난 22일, 2교시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대천가족 성통합상담센터장 이혁의 강사님을 초빙하여 진행했다. 친구들끼리 흔히 하는 장난도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또래 성폭력의 사례와 행동을 예를 들어 또래 성폭력 내용을 중점으로 교육했다.

실제적으로 또래 성폭력의 행동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화장실을 몰래 훔쳐보거나 치마를 올리거나 바지를 내리는 행동, 특정한 신체 부분에 대해 놀리거나 가슴이나 엉덩이 등 몸을 만지는 행동, 야한 그림이나 사진, 동영상을 보여주는 행동 등이 모두 또래 성폭력에 해당되고, 이러한 행동은 친구가 수치심을 가지거나 신체적으로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되는 나쁜 행동임을 알게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생일 파티 때 여러 친구들이 함께 모여 게임을 했었는데 그때 했던 왕게임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스킨십을 하도록 유도하는 게임인데 성폭력 예방 교육을 받고 나니 왕게임 같이 다른 사람의 강요에 의한 스킨십은 당사자들을 힘들게 하고 수치심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게임과 장난은 치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

전영배 교장은 “이번 성폭력 예방교육이 친구 사이에서도 언제나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행동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료문의: 교사 나유빈(041-934-140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