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조법형)는 7일 오전 10시에 서장실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의로운 시민 손호진 씨에게 충남지방경찰청장 명의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장을 수여 받은 의인 손 씨는 지난 2일 9시경 보령시 동대사거리에서 차량충돌 충격으로 인해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승합차가 멈추지 않고 계속 주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즉각 자신의 차에서 내려 200미터 가량 뛰어 사고차량을 멈추게 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사고차량 진행 방향에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인데다 차량통행이 많은 곳으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타고 있는 승합차의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손 씨 덕분에 심각한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보령경찰서 조법형 서장은 “자신의 위험을 무릎 쓰고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의인 손 씨의 용감한 행동으로 사고차량 운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기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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