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초등학교(교장 전영배)는 지난 4일 운동장에서 ‘친환경 로컬 푸드 학교급식데이’를 운영했다. 보령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보령친환경농업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어떤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이용되는지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로컬 푸드의 중요성과 우리 지역 로컬 푸드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어 귀한 농산물로 만드는 학교급식을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기를 당부했다.

운동장에는 인절미 만들기 체험부스, 강정 만들기 체험 부스, 고추장 만들기 체험 부스를 설치하여 학부모님들의 지원과 강사의 설명으로 학생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알아보고 만들어보는 뜻있는 시간이 되었다.

고추장 만들기 체험부스에서 학생들은 식품을 구입할 때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고, 고추장에 들어가는 재료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미리 준비된 고추장 만들기 키트를 활용하여 고추장을 만들고 친환경 된장도 선물로 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절미 만들기 체험부스에서 떡메 체험을 했던 한 3학년 학생은 “ 옛날에는 떡 만들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힘들여 만든 음식이니 더 소중히 여기고 잘 먹어야겠어요.”라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전영배 교장은 “교육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로컬 푸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친환경 농작물의 소중함과 농촌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경험하길 바란다.”며 학교급식데이 운영을 지지했다.

자료문의: 교사 나유빈(041-934-1401)

문상준 취재본부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