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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3기 도시재생대학 운영‘호응’
보령시, 제3기 도시재생대학 운영‘호응’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18.03.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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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로 도시재생 이끈다.

 

보령시가 주민주도의 상향식 도시재생 체계 확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3기 도시재생대학이 시민들의 많은 참여 속, 알찬 과정으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령시도시재생센터 주관으로 운영하는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역량강화, 지역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민·관 상호 협력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능력 배양으로 지역 자력형 도시재생 추진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운영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상권활성화팀과 문화복지공동체팀, 복합문화창업팀 등 3개 분과로 운영하며, 도시재생의 이해 및 사례, 지역 특화산업 연구, 상권 활성화의 사례 및 고충, 공동체 활성화의 실체 등 강의식 교육과 팀별 목표설정 및 실습위주의 맞춤형 팀별 수업, 팀별 주제에 맞는 선진사례지 견학으로 진행된다.

지난 13일 개강식에서는 정철모 전주대 교수로부터‘도시재생사업의 이해와 협력전 거버넌스의 중요성’이라는 특강이 진행됐고, 이후 오후 팀별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일에는 황희연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특강과 도시재생 대상지역 현황 파악 및 분석, 잠재력과 문제점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진다.

앞으로도 특강과 함께 팀별 워크숍으로 도시재생의 목적을 구체화하고, 선진 답사를 통한 우수 도시재생 지역의 개발 노하우 등을 습득해 시 도시재생 발전의 어젠다를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항집 보령시도시재생대학 학장은 “지역경제의 침체화 성장 둔화, 산업 구조의 변화에 따른 실직과 청년실업의 증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최고 수준의 고령화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소멸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따라 쇠퇴하는 도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도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주민 모두가 도시재생에 대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에서 추진하는 수청지구 새뜰마을, 궁촌지구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등 도시재생사업을 기회 삼아 민, 관, 학이 참여하는 다양한 토론과 발전적인 제언으로 원도심과 중심 시가지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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