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8:15 (금)
2018년 사망재해 감소 중점 추진계획 수립
2018년 사망재해 감소 중점 추진계획 수립
  • 문상준 취재본부장
  • 승인 2018.01.18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년 사망재해 분석을 통한 맞춤형 감소 대책 마련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지청장 한흥수)은 2017년 발생한 사망재해에 대한 재해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2018년 맞춤형 사망재해 감소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17년도 보령지청 관내 사망재해(사고성 사망재해)는 총 14건으로 ’16년 대비 3건(4명) 감소하였고, 특히 감소 실적 대부분이 건설업에서 감소하는 바, 이는 ‘17년도에 실시한 중·소규모 건설현장 산재예방활동을 강도 높게 추진한 결과이다.

‘17년도에 이어 ‘18년도에도 사망재해 감소를 위해 ‘17년도 사망재해 발생에 대한 업종별, 규모별, 유형별, 지역별, 공사내용별 등으로 세분화해서 아래와 같이 분석하였다.

업종별로 사망자수 14명 중 건설업에서 9명(64.2%)으로 절반 이상이, 규모별로 건설업 120억 미만에서 8명 발생하였으며, 유형별로 건설 추락재해가 3명, 지역별로는 서산에서 4명 발생하였다.

▴(업종별) 건설업(9명, 64.2%)→제조업(3명,21.4%)→기타사업(2명, 14.3%)

▴(규모별) 건설업(3억미만 4명, 3-120억 미만 4명, 120억 이상 1명), 제조업(120명 이상 2명, 120명이하 1명), 기타업종(10인 미만 2명)

▴(유형별) 추락·협착(각 3명)→전도(2명)→낙하·폭발·익사·질식(각 1명)

▴(지역별) 서산(4명), 서천(3명), 보령(2명), 부여(2명), 청양(1명), 태안(1명), 홍성(1명)

ㅇ 그 외 공사 내용별로 보면 ‘17년 사망재해 중 제조업체에서 생산설비에 대한 유지·보수공사 등 비정형작업 중 사망한 사건이 4건, 최근 태양광 설치 공사 급증으로 관련 공사 중 사망한 재해도 2건이나 발생하였다.

대부분의 사망사고는 120억 미만(비중 90%)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추락 재해로 사망하였으며, 그 외는 설비유지·보수공사 중 발생하였음을 확인했다.

분석 자료를 토대로 2018년도 사망재해 감소를 위한 중점 추진계획을 중·소규모 건설현장과 대형 사업장 관리방안으로 마련하였는 바,

ㅇ 먼저, 중·소규모 건설 재해 예방을 위해 규모별(중․소규모 현장)․유형별(추락)․시기별(3대 취약시기)로 특화된 감독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특히, 태양광 설치 공사 및 개인 축사 공사 현장처럼 3억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 대해서 추락 재해 안전조치 이행사항에 대해 집중 감독을 실시하여 현장 내 안전이 확보되도록 하겠다.

ㅇ 대형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내 발전소 및 서산 대산화학단지 내 플랜트 사업장 등 설비유지·보수 공사 계획 예정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에 공사계획서를 받아 위험공정에 대한 집중관리 등 예방적 산재 감소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 또한, 건설·제조 및 타워크레인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사업장을 밀착관리 사업장으로 선정하여 진행공정 동향 수시 파악, 위험 작업시 적시 감독을 진행하겠다.

※ 추락․붕괴․화재 등 고위험 사업장 밀착관리 감독관 1인당 총 30개(집중 12개, 관심 18개), 건설물량을 70%로 선정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장은 “이번 상세 분석을 통한 ‘18년도 맞춤형 추진계획이 향후 같은 사고유형의 재해를 예방하는데 그 의미가 충분히 있다”면서,  “비록 넓은 관할지역에 비해 인력이 부족하지만 우리 관내에서는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근로자가 단 한명도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하면서, 사업장 스스로도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