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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구조 현장엔 언제나 그가 있었다.
*재난·구조 현장엔 언제나 그가 있었다.
  • 나형열
  • 승인 2010.12.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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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구조 현장엔 언제나 그가 있었다.

-보령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정도령 대통령상 수상-
-2010년 공직복무 우수공무원 40명 중 유일한 소방공무원-


“대통령상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때 기쁘기보다 ‘내가 이런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걱정부터 앞서더군요”

보령소방서119구조대원 정도령(39, 사진) 소방장이 오는 29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리게 되는 2010년 공직복무 우수공무원 정부포상 행사에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된다.

정도령 소방장은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만기 전역한 후에 1996년 11월 12일 소방공무원에 임용되어 투철한 사명감으로 14년동안 탁월한 재능과 노력으로 생활해왔으며, 인명구조반 등 구조관련 모든 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고, 구조임무를 수행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변구조대 활동에 필요한 각종 구조장비를 개발하여 현장활동에 상당한 효율성을 증진시켰다.

특히 정 소방장은 보령소방서의 특성상 우리나라 3대 해수욕장이라 할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을 관할하고 있어 매년 해변구조대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수상인명구조원, 스쿠버강사, 잠수기능사 등 수난관련 자격과 대천해수욕장 해안의 지역 특성을 파악하여 수중지도를 만들어 익수사고시 단시간에 인양하여 소방119구조대의 위상을 항상 높이는 데 일임하고 있다.

또한 3급 지체장애를 겪고 있는 부모님을 봉양하면서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생활하는 정 소방장의 모습은 직장에서 선·후배들의 본보기 표상이 되고 있다.

배기만 보령119구조대장은 “정도령 소방장은 위기의 순간에 아무리 강한 화염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살신성인의 정신이 투철한 구조대원이라며" 덧붙여 "보령소방서 119구조대에서 허성구 소방장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을 받게 되어 구조대장으로서 자랑하지 않을 수 없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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