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2일 오전 10시경 태안군 가의도 북방 9마일(약 17km) 해상에서 머리를 다친 외국인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 긴급 후송했다.
O호(1,498톤, 철강제품 운반선)는 지난 12월 30일 일본 후쿠야마항을 출발 평택항으로 항해를 하던 중 오늘 오전 07시 10분경 투묘작업 도중 외국인 선원 J씨(남 30세, 중국국적 1등항해사)가 머리를 다쳐 의식이 없다며 오전 10시 04분 경 선박대리점을 통해 해경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항공기를 요청하였다.
오전 11시 19분 경 현장에 도착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헬기가 현장에 도착하여 응급환자를 편승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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