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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덕 대천여객㈜ 대표이사 석탑산업훈장 수상
이병덕 대천여객㈜ 대표이사 석탑산업훈장 수상
  • 양창용
  • 승인 2017.12.1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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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서, 37년간 무분규 노사관계 이어져
이병덕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모습과 훈장증과 훈장

 

시민들의 다리 역할을 하는 보령 대천여객㈜ 이병덕 대표이사가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충남도내 여객운수업계 최초로 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운전기사로 입사… 대표이사까지

이병덕 대표는 지난 1980년 대천여객에 운전기사로 입사한 후, 1985년 같은 회사 노동조합장으로 활동한데 이어 1994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12년간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건전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노동부, 행정자치부 장관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어 10여 년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이 대표가 지난 2015년 대표이사로 재취임하면서 노사상생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고충처리 상담소를 설치하는 등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사내에 체력단련실을 만들어 근로자들의 건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년 10명의 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근로자들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줌으로써 노사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 대표 취임 이후 단 한 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최근 3년간 버스공제 보험요율이 대인 60% 대물 60%로 충남도내 보험요율 1위를 기록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근로시간을 줄여 피로도가 감소되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근무의 효율성으로 이어지면서 이직률 0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 복리증진 앞장 무분규로 이끌어

지난 1980년 대천여객 창사 이래 37년간 단 한 건의 고소, 고발건이 없는 무분규 쟁의가 없는 회사로 성장 발전하는 데 이 대표의 노조위원장 경력이 크게 작용, 노사화합을 위한 신뢰개선과 후생복지,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다.

이 대표는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면서 장애인 4명과 탈북인 2명을 고용했는가 하면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는 등 근로자들이 회사에 대한 무한 신뢰와 자긍심을 심어줌으로서 근무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대천여객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시내버스 전국 3위로 입상, 우수업체로 선정, 장관 표창과 포상금 1억 원을 지원 받는 성과를 내면서 이 대표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대표는 “노사가 상호존중하면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대해 회사발전은 물론, 무분규 회사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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