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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한국의 벼루 남포연전 개최
보령시, 한국의 벼루 남포연전 개최
  • 나형열
  • 승인 2010.11.19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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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한국의 벼루 남포연전 개최

- 19~25일까지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남포 명품벼루 전시

조선시대 문화를 주도한 사대부의 문방필수품이며, 명사들이 주로 사용했던 남포벼루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벼루산지인 보령에서 처음으로 전시된다.

사)한국예총보령지회(지회장 조진행)에서는 19일 오후 3시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벼루 남포연전’을 개막하고 25일까지 7일간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2010 보령문화예술회관 기획전으로 열린 남포연전은 보령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남포연’의 공예적 가치를 널리 선양하고 벼루공예의 현대적 가치를 재조명해 침체된 보령벼루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천혜의 자원인 남포오석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명품 벼루의 맥을 있고자 하는 지역 벼루장인 8명이 석공예의 진수로 만들은 예술적 가치를 지닌 벼루 40점이 전시된다.

특히 1988년 무형문화재 6호로 지정받은 김진한 명장의 작품 5점도 전시돼 장인의 혼과 마주하는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남포벼루는 남포석 중 최고 상품인 백운상석으로 만든 벼루로 보령지역이 조선시대 행정구역상 남포현이었던 관계로 남포벼루라고 부르게 됐다.

남포벼루는 서유구의 ‘임원십육지(林源十六志)’에서 “중국의 단계나 흡주석에 뒤지지 않는다”라고 했으며, 정다산(丁茶山)도 남포의 수침석을 첫째로 꼽았을 정도로 남포석의 석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보물 547호로 지정되어 있는 추사 김정희(金正喜)의 벼루 세개중 두개가 남포벼루임을 보아도 남포석의 석질이 얼마나 뛰어난 것인가를 알 수 있다.

조진행 지회장은 “남포연을 통해 보령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는 전시회가 될것”이라며 “수묵화를 닮은 만추의 서정, 묵향을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을 장인의 숨결 가득한 남포연의 세계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자료문의 : 문화공보담당관 문화예술담당(930-3225, 송춘영 주무관)
사진 : 한국의 벼루 남포연전 개막식 장면


*무창포해수욕장, 3년 연속 우수해수욕장 선정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이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2010년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부터 3년 연속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7일 전국 31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시·도에서 우수하다고 자체평가한 해수욕장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무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우수해수욕장 20곳을 선정했다.

우수해수욕장 선정은 △부당요금, 불친절행위 근절 등 운영·관리 △화장실 샤워시설 등 기본시설 △환경·수질·경관 △안전관리 △일반현황 등 5개 부문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확정됐다.

시는 주 5일 근무제 정착 및 여가문화 변화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해 품격 있고 쾌적하며 안전한 전국 제일의 해수욕장을 목표로 관광객이 편안함을 직접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운영·관리한 결과로 평가했다.

특히,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불친절행위 근절, 폭죽행위 단속 등을 실시해 고객 위주의 해수욕장으로 노력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해수욕장에 대해 시설개선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상의 천혜 관광지인 무창포해수욕장을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2011년에도 타 지역 해수욕장과 차별성을 부각시켜 최고 해수욕장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돼, 금년도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자료문의 : 웅천읍사무소(930-3601, 박현숙 주무관)
사진 : 무창포해수욕장 전경

 


*보령,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온정의 손길 ‘START'

보령지역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가 죽정동 한전아파트부녀회들을 시작으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죽정동 한전아파트부녀회(회장 김순자)에서는 지난 18일 한전아파트 경로당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월동용 김장김치를 지원하기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절임배추 1000포기를 이용해 김장김치 담아 저소득층 135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보령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전아파트 부녀회에서는 매년 김장김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순자 부녀회장은 “굳은 날씨에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주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가사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에는 대천5동 부녀회에서, 23일 남포면 부녀회, 26일 청소면 부녀회, 내달 1일 웅천읍·주산면 부녀회, 2일 성주면 부녀회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자료문의 : 대천1동 주민센터(930-3014, 최종원 주무관)
사진 : 죽정동 한전아파트 부녀회 김장김치 담그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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