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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정신 에너지...
사람의 정신 에너지...
  • 김현근
  • 승인 2009.06.1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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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떤 때에 마음을 다스린다고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우기도 합니다. 생각을 안 하면 감정은 일어나지 않으니 道닦는 한 가지 방법이기도 하지요 여기에서 머릿속의 생각을 지운다는 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생각을"놓는다." 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 명상이 유행이기도 합니다만 명상이란 생각을 놓는 연습 인 것입니다 마음을 놓는다(?)그러는데 구분해서 정확히 표현하자면 생각을 놓는 것입니다 마음이란 감정이고 기분이고 느낌이니 모두 다 생각을 하지 않으면 감정도 느낌도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생각을 우선 놓아야 감정도 느낌도 놓게 됩니다. 그러나 놓는 게 지나쳐서 의식의 끝자락까지 모두 놓아버리고 뿅 하고 날아간 자신의 생각이 돌아오지 못하면 그런 사람을 넋 빠진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반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붙잡고 놓지를 못해서 자유롭질 못하고 끝끝내 미망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신집중 연습도 알고 보면 생각을 붙잡는(붙잡고 놓지 않는) 연습입니다 그러나 단 작게 또 작게 분명하게 집중을 해서 한 가지 생각만 집중해서 잡다한 생각은 지우는 방법인데 이 방법도 문제가 있긴 마찬가지입니다

집중을 작게 작게 계속 하다보면 힘이 뒷받침이 안 되는 사람은 역시 그 작게 집중된 생각의 끝자락을 아주 놓쳐 버립니다. 이를테면 의식의 끝자락을 놓쳐버린 꼴인데 그러면 역시 넋이 나간 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신 집중연습은 한번에 5분 이상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좀 더 발전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신 몸 내부로 집중합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단전에 집중을 합니다. 그리고는 열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질적으로 이때에 자신의 의지대로 단전에 열을 감지하기도 하며 열이 모이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수행을 하여 대가를 이루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행 중에 의식을 놓쳐서 정신은 삼천포로 빠져서 콩인지 된장인지 미망 속을 헤매며. 헤매다 보면 몸은 추워져서 냉기가 침입하여 병을 앓기도 하며 미망을 헤맨 그 정신은 별의별 허상을 다 보고 와서는 그것이 허상인지 미망인지 구분도 못하고 그것이 진리인 냥 사후세계가 어떠니 천국이 어떠니 저승이 어떠니 하며 대부분 헛소리를 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영과 혼이 다르다 해서 필히 구분을 하자면 영은 그냥 정신이고 혼은 마음이지요. 혼과 백을 놓고 본다면 혼은 마음이고 백은 육신 쪽이지요(육신 쪽에 있는 잠재의식 찌꺼기) 그러나 이런 구분은 사람이 현실세계를 사는데 별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어쨌든 영. 혼. 백. 도 결국은 음양중이고 삼태극 이고 삼신이지요(굳이 말로 하자면 말입니다)

사람의 정신은 그야말로 무한대이고 천태만상이고 또 사람의 정신 주파수를 어디에 맞추느냐 에 따라서 다 다르게 나오니 인류는 그간 세상을 살아오면서 무수한 정신세계를 만들어 놓고 사는 것입니다 태초에 無에서 세상은 태동을 하고 생겨 낳지만 오늘날 인간들이 세상을 살면서 만들어 놓은 그 판타지의 세상은 ... 어쩔 수 없이 인정을 해줘야 하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이유는 사람의 정신도 우주 속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절대적인 에너지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이 사람의 인식의 끝자락까지 없애는 것을 열반의 경지라 설을 해 놓으셨지만 그것은 이해(?)하기 나름입니다. 부처님 말씀을 곧이곧대로 이해하여 인식의 끝자락까지 없애 버린다면 부처님의 기운을 누구도 감지할 수가 없습니다. 모두 다 없앴기에 그렇다면 세상 우주천지가 모두 부처님의 기운인 셈이지요.

또 지금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종교를 가지고 수많은 정신의 세상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분명 태초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인간들이 천당도 만들어 놓고 지옥도 만들어 놓고 도솔천도 만들어 놓고 극락도 만들어 놓고 ...또. 또 ..또 ..저승도 만들어 놓고... 하여가네 너무도 많은 그 허상의 세상을 만들어 놓아서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어쩔 수 없이 그 많은 영혼의 세상을 인정을 해줘야 하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곳인가를 선택하여 가야하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이때에 어디로 갈까(?) 는 절대적으로 누구나 자신의 자유의지입니다만 ... 작금의 세상은 이런 경우에 자유의지대로 영혼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가게 내버려두질 안습니다. (절에서 하는 49제가 좋은 예)살아생전에 무슨 말이든지 아니면 무슨 의식이던지 하여가네 어떤 지식에 얽매여 있어 가지고 조금이라도 생각했던 사후의 지식이 있었다면 그곳으로 갑니다. 또 49제가 예가 됐듯이 주위사람이 원해서도 ... 그 주위사람의 원함도 에너지이기에... 그런 게 모두 업장이기도 하지요

지금에 와서 누구를 탓 할 수도 없습니다. 누구를 원망 할 수도 없습니다.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모두 다 자신이 스스로 자신도 알게 모르게 그렇게 원해서 이루어 진 일들인 것입니다 그야말로 인연대로 스스로 지은 업장대로 ...또 세상에 나와 있는 주문대로 이미 주문에 세뇌된 영혼들이기에...


옛날에 써 놨던 글인데... 우리모두에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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