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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명탄생 600주년 기념사업 ‘성공’
서천지명탄생 600주년 기념사업 ‘성공’
  • 김정현기자
  • 승인 2013.11.22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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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_(22일) 서천 지명탄생 600주년 엠블렛[1].jpg

 
 
서천지명탄생 600주년 기념사업 ‘성공’

서천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부심 고취와 주민
 
 대화합의 장 마련

600주년 기념 상징물 조성 등 유형물이 없이 끝
 
나버린 점은 아쉬움
 
 
 서천군은 서천지명탄생 600주년 기념사업 평가보고회를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해 기념사업추진 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지명탄생 600주년 성과와 아쉬운 점 및 앞으로 과제 등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천지명탄생 600주년 기념사업은 서천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끌어 올리고, 군민 모두가 역사적인 600년의 고장에 거주하고 있다는 긍정적 이미지 각인으로 자긍심 및 정주의식을 고취했다는 평이다.
 
 또한 서천지명탄생 600주년이라는 역사적 주제를 가진 행사로 기존 행사와 차별화를 가지며 각종 행사마다 2013년 지명탄생 600주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서천 육백년, 삼천년 역사를 품다”라는 주제를 사용하여 ‘서천’에 대한 홍보효과, 더 나아가 ‘세계최고의 생태도시’를 추구하는 ‘어메니티 서천’을 전국에 알릴 수 있었다.
 
 특히 세계적인 거장 금난새, 국악인, 충남의 역사문화의 대가 이해준 교수와 함께하는 세미나, 김미화 초청 등은 서천 사람들의 문화 예술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었으며, 젊은층과 고령층의 연령별 차이를 극복하여 당초의 취지대로 주민 대화합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서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공연에 치우친 행사 위주로 본래의 취지를 다소 살리지 못한 미흡한 점이 있었고, 당초 계획 되었던 600주년 기념 상징물 조성 등 600주년을 기념하여 오래 남길 수 있는 유형물이 없이 끝나버린 점 등은 무척 아쉬웠다는 평이다.

 하지만 전야제였던 금난새와 함께하는 유라시안 및 KYDO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은 서천군민은 물론 인근 타 지자체 주민들까지 함께 즐긴 품격 있는 이벤트로 각광을 받으며 600주년 화합의 의미를 잘 살린 의미 깊은 행사로 남녀노소 전 연령계층이 참여하여, 과거와 현대를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고
 
 
 단순히 행정지명을 획득한 이후 600년이 흘렀다는 인식을 넘어 유구한 역사를 지녔다는 인식 전환과, 서천 600년의 뿌리 깊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문화․전통이 흐르는 지역에 대한 긍지, 600년을 이어온 불굴의 정신을 군민에게 심어 준 의미있는 사업이었다는 종합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이번 60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는 미래 비전을 찾는 지속적인 노력과 서천군만이 가진 자산을 보전하고 꾸준히 발굴하여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야 하는 과제도 남겼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군민이 함께 참여하여 스스로 고장에 대한 긍지 및 자부심과 정주의식을 고취시킨 의미있는 사업이었다”며, “아쉬웠던 점과 미흡한 사항은 좀 더 보완하여 우리군이 서천 정신을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도시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있음)
 
※ 본 보도 자료에 대한 문의
   ◎ 관련부서 : 서천군청 총무과 서무담당
   ☎ 041-950-4041
 
6차산업의 요람, 서천농업대학
 
영농조합 결성, 절임배추 등 꾸러미 사업으로 직거래 활성화
 
 졸업을 앞둔 제7기 서천군농업대학이 창업 열풍으로 훈훈하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이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혁신리더 및 전문 농업인 양성 교육을 위해 운영하는 농업대학에서 뜻을 같이 한 농업인들이 모여 영농조합을 설립,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가공과 유통에 나서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김장배추를 재배하는 정인성 씨는 함께 수업을 받던 동기생들 중 배추를 재배하는 7명과 ‘서천향토영농조합’을 설립하고 주변의 김 공장을 임대해 바닷물을 이용해 ‘절임배추’로 가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마케팅 수업을 듣다 ‘나도 해 봐야지’라는 생각에 동료들과 뜻을 모아 시도를 해봤는데 반응이 좋아 물량이 모자랄 지경이다”라는 정 씨는 “꾸준한 고객관리를 통해 다른 농산물 직거래로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천군농업대학을 중심으로 설립된 영농조합법인은 ‘서천이유영농조합’과 ‘서툰농부들협동조합’을 포함해 총 3곳이지만 주변 반응이 좋아 재학생들 사이에서 새로운 조합 결성을 위한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대학이 창업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통해 6차 산업 활성화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며 “마케팅 및 고객관리, 유통 교육 등 필요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본 보도 자료에 대한 문의
   ◎ 관련부서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사회지도과 인력육성담당
   ☎ 041-950-6621~4
 
 
서천군합창단, 23일 제9회 정기 연주회 개최
 
 서천군합창단(단장 문병화)은 오는 23일 서천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제9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쉼, 내게 온 선물’ 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서천군합창단 홍명식씨의 지휘로 합창단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천군합창단 부른 '노래는 내게', '봄이 오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6곡과 익산교육지원청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바람의 손길’, ‘산유화’, ‘디즈니 환타지’ 등을 선뵀다.
 
 특히 마지막 무대는 서천군 최초로 서천군합창단, 익산교육지원청합창단, 비향합창단 등 100명이 넘는 합창단원이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문병화 단장은 “군민이 있는 곳에 합창단이, 합창단이 있는 곳에 감동과 풍요로운 삶이 있기를 소망한다”며, “군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더욱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합창단은 지난 2004년 10월 창단, 다수의 합창경연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프로에 가까운 실력을 가진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 본 보도 자료에 대한 문의
   ◎ 관련부서 : 서천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
   ☎ 041-950-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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